"SON 잃으면 재앙" 英 언론의 손흥민 재계약 관심..."100% 맺을 것"

이태승 기자 2024. 3. 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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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 '100%'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준비가 돼 있으며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의 재계약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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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 '100%'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CBS'의 스포츠 기자 벤 제이콥스의 발언을 인용했다.

제이콥스는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구단에는 손흥민이 100% 남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득하다"며 "손흥민 또한 토트넘에만 '100%'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 필수불가결한 선수로 다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안와골절, 스포츠 탈장 등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팀의 신임 감독 안지 포스테코글루 덕분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며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떠난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꿨고 그를 뒷받침할 선수들을 잘 영입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게다가 시즌 도중 손흥민이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으로 돌아갔음에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출전한 28경기중 중앙 공격수로 14번, 좌측 윙어로 12번 출전했다. 중앙에 설 때는 10골 2도움을, 좌측에 섰을 때는 3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이 필요한 자리와 기회 창출이 주 임무인 자리 모두에서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축구 통계 전문 플랫폼 '후스코어드'에서도 손흥민의 중앙 공격수 평점과 윙어 평점에 각각 7.28점과 7.09점을 부여해 손흥민의 활약상을 매우 높게 사고 있다.

따라서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이 감수하지 않을 위험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준비가 돼 있으며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의 재계약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또한 매체는 "손흥민을 잃는 것은 포스테코글루에게 재앙과도 같을 것"이라며 "그가 잔류하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둘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올 여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이나 토트넘측에서는 그와 더 동행하는 것에 자신감이 넘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토트넘에 데뷔한 이후 줄곧 감독들의 신임을 받았고 토트넘 2년차인 2016-2017시즌부터는 팀 내 핵심 선수가 됐다.

게다가 해리 케인이 떠난 지난 여름부터는 라커룸의 구심점으로 인정받으며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또 연간 988만 파운드(약 169억원)의 급료를 수령하고 있어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되기도 했다.

올 시즌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상향된 계약을 요청한다면 그는 더 높은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해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의 연봉이 250억원까지 치솟을 것이라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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