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삶의 과녁”…양궁으로 복음 전하는 美 교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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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을 가르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역의 진정한 사명은 바로 예수님과의 관계를 더욱 풍성케 하는 '복음 전파'입니다. 감사하게도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이 양궁 수업이 끝나더라도 남아서 복음까지 듣고 가고 있어요."
바비 배닝 '미네랄침례교회양궁프로그램(MBCA·Mineral Baptist Church Archery)' 담당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반색했다.
MBCA와 마찬가지로 져니교회 양궁 수업의 핵심 역시 성경 공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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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수업 진행하고 복음도 전파
“양궁을 가르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역의 진정한 사명은 바로 예수님과의 관계를 더욱 풍성케 하는 ‘복음 전파’입니다. 감사하게도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이 양궁 수업이 끝나더라도 남아서 복음까지 듣고 가고 있어요.”
바비 배닝 ‘미네랄침례교회양궁프로그램(MBCA·Mineral Baptist Church Archery)’ 담당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반색했다. 미 버지니아주 미네랄침례교회는 매년 여름 지역사회에 8주 양궁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두 시간씩 진행되며 매회 양궁 수업을 마치면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 정원은 50명이며 남녀노소 불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의 사역 목표는 ‘그리스도를 삶의 타깃(과녁)으로 삼게 되는 것’이다. 이들 교회는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자 기존 실내 체육관에서만 진행하던 수업을 야외로 옮기기도 했다.
양궁으로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교단을 불문하고 많아지고 있다. 미 뉴욕주에 위치한 빅토리교회 역시 태권도, 양궁, 휘트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수업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양궁의 경우 ‘2K양궁 프로그램’을 7년 넘게 이어오며 토너먼트 등 다양한 실내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 아이오와주 져니교회는 지난해 3월 체육관을 대여해 처음으로 실내 양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립 양궁 학교 프로그램(National Archery in the Schools Program·NASP)에서 개발한 커리큘럼과 국가 공인 양궁 코치가 강사로 나서 비기독교인 주민의 반응도 뜨겁다.
져니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도 다음 달 11일부터 약 한 달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교회는 매주 목요일 1시간25분씩 초등학생과 중학생(3~8학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MBCA와 마찬가지로 져니교회 양궁 수업의 핵심 역시 성경 공부 시간이다. 참여 학생들은 매주 한 번 양궁을 배우고 수업 말미엔 짧게 복음을 나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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