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시즌 두 번째 톱10…블루베이 LPGA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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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5번째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우승은 없었다.
다만 최혜진(24·롯데)이 시즌 두 번째 '톱10'에 입상하면서 미뤘던 생애 첫 승을 향한 뚜벅 걸음을 했다.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 혼다 LPGA타일랜드 공동 3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이다.
최혜진은 2022년에 LPGA투어에 데뷔, 이 대회까지 총 54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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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차 베일리 타디 감격의 생애 첫 승
공동4위 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 입회 늦춰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5번째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우승은 없었다. 다만 최혜진(24·롯데)이 시즌 두 번째 ‘톱10’에 입상하면서 미뤘던 생애 첫 승을 향한 뚜벅 걸음을 했다.
최혜진은 10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G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상위인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 혼다 LPGA타일랜드 공동 3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이다.
대회는 마지막날 7언더파를 몰아친 베일리 타디(미국)의 생애 첫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타디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79타를 기록, 사라 슈멜첼(미국)의 추격을 4타차 2위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투어 2년차인 타디는 작년 US여자오픈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 입상일 정도로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올해도 이 대회까지 2개 대회에 출전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최혜진은 2022년에 LPGA투어에 데뷔, 이 대회까지 총 54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9위 입상으로 ‘톱10’ 입상을 14차례로 늘렸다.
작년에 4승을 합작한 한국 군단은 ‘아시안 스윙’에서 빈 손으로 태평양을 건너게 됐다. 특히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고진영(28·솔레어)의 부진이 아쉬웠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31)이 최혜진의 뒤를 이었다.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했던 김세영은 이날 1타를 잃어 공동 15위(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6)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호주동포 이민지(27·이상 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4위(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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