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서 조국혁신당 창당…“4·10 총선은 윤 정권 심판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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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내 노무현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조 대표와 김형연 전 법제처장·박은정 전 부장검사 등 영입 인사,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창당대회가 끝난 뒤 조 대표는 영입 인사들과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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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내 노무현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조 대표와 김형연 전 법제처장·박은정 전 부장검사 등 영입 인사,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가장 뜨거운 파란불로 검찰독재 정권을 태워버려야 한다”며 “이번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 대표는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사 영입 논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저도, 황운하 의원도 정치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헌법적 기본권을 갖는 국민이다”고 답했다.
그는 “설사 하급심에서 유죄가 났더라도 상고하고 유무죄를 다툴 수 있는 헌법적 기본권이 있다”며 “그것이 보장 안 되면 민주공화국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약진하고 있다는 평가와 관련해서는 “고무되고 즐거운 일이라면서도 지지율은 언제든지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진중하고 겸손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을 가장 강력히 지지하는 세대는 40대, 50대로 보이고, 20대 지지율이 낮은 건 사실이다”며 “다만 현재 20대는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치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20대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현재 20대, 30대가 일자리와 연애하기 힘든 상황에 있다는 건 신생 정당이긴 하지만 저희 당을 포함해 기성 정당과 세대 모두의 책임이다”고 부연했다.
한편 창당대회가 끝난 뒤 조 대표는 영입 인사들과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조 대표는 기자간담회 참석에 앞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권 여사는 조 대표에게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높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힘을 합해 이번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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