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엔비디아…20억 달러 쏜 서학개미 어쩌나

박승완 2024. 3. 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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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질주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앞서 현지시각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5.55% 급락한 87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기준 국내투자자들이 최근 한달 엔비디아 주식을 20억 달러 가까이 사들인 걸로 파악되는 만큼 투자 손실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나아가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급락이 국내 증시에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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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코스피 1차 목표 도달…2,800 쉽지 않아"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질주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앞서 현지시각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5.55% 급락한 87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일 기준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텐치 콕스 엔비디아 이사가 갖고 있던 회사 주식 20만 주를 총 1억 7천만 달러에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기준 국내투자자들이 최근 한달 엔비디아 주식을 20억 달러 가까이 사들인 걸로 파악되는 만큼 투자 손실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나아가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급락이 국내 증시에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저PBR주 이후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관련주가 증시를 견인했던 만큼 상승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1차 정상화 목표치에 도달했다"며 "투자심리 과열이 지속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2,800선을 향한 흐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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