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위 탈환 실패, 틸리카이넨 감독 "달라질 건 없다. 열심히 준비" [IS 안산]
이형석 2024. 3. 10. 17:54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전에서 패배해 정규시즌 우승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다.
대한항공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1-25, 25-20, 20-25, 25-22, 12-15)로 졌다.
대한항공은 이날 OK금융그룹 주공격수 레오(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의 공격 성공률을 43.40%로 잘 막았지만, 서브에이스를 7개나 헌납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 시 선두 탈환이 가능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쳐 이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68을 기록, 전날 1위를 뺏은 우리카드(승점 69)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팀의 수비가 정말 좋았다"며 "4세트 조커(에스페호, 정한용)를 투입해서 승점 1점 따냈으나 그걸로 충분하진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정지석이 22득점, 김민재가 14득점을 올렸지만 무라드 칸이 15득점, 공격성공률 35.48%에 그쳤다.
이날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은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는데,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미한 부상이 있어 투입하지 못했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KB손해보험과 최종전을 치른다. 그 전에 우리카드가 12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0 또는 3-1로 승리하면, 대한항공은 14일 최종전에 관계 없이 2위가 확정된다. 지난 6일 우리카드에 당한 0-3 패배에 이어 2연패가 뼈아프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달라진 건 없다. 똑같이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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