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럽 4개국, 인에 15년간 130조원 투자"

김대현 2024. 3. 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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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와 노르웨이 등 유럽 4개국이 참여하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이 인도에 15년에 걸쳐 1000억달러(약 130조원)를 투자한다.

1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도와 EFTA가 약 16년에 걸쳐 협상을 벌인 끝에 '무역과 경제 파트너십 협정'(TE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대가로 유럽 4개국은 가공식품과 음료, 전기기계 등의 인도 진입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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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와 노르웨이 등 유럽 4개국이 참여하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이 인도에 15년에 걸쳐 1000억달러(약 130조원)를 투자한다.

1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도와 EFTA가 약 16년에 걸쳐 협상을 벌인 끝에 '무역과 경제 파트너십 협정'(TE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 파르믈랭 스위스 연방경제교육부 장관은 이번 협정이 21차례의 협상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인도를 무역과 투자를 위한 엄청난 기회의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경제금융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EPA/올리비에르 호스렛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번 투자 대가로 유럽 4개국은 가공식품과 음료, 전기기계 등의 인도 진입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유럽국가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산업도 혜택을 볼 전망이다.

EFTA는 1960년 유럽연합(EU)에 대한 견제 단체로 출범했다. 출범 당시 영국과 오스트리아 등 다수의 유럽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가했지만, 현재는 스위스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4개국만 남았다. 세계 10대 상품 교역 기구인 EFTA는 지금까지 EU 회원국 외 40개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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