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몸상태 100% 아니라더라" 최다 관중에도 린가드가 '선발'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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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FC서울 홈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한 이유는 역시 몸 상태였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몸 상태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번에도 이야기했듯, 한 60~70% 정도로 보고 있다. 본인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느꼈을 때는 가고시마보다 광주전을 준비했을 때, 또 이번에 연습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직 자기가 100%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며 선발에 넣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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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제시 린가드가 FC서울 홈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한 이유는 역시 몸 상태였다.
10일 오후 4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가 열린다. 양 팀 모두 나란히 1패씩 안고 있다. 서울은 1라운드에서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에 0-1로 졌다. 인천 역시 수원FC에 0-1로 패하며 첫 패를 당했다.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린가드는 광주에 이어 인천전에서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은 강상우, 일류첸코, 임상협, 팔로세비치, 시게히로, 기성용, 박동진, 권완규, 김주성, 이태석, 최철원이 선발로 나선다. 린가드는 조영욱, 강성진, 김신진, 한승규 등 광주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과 함께 벤치에 앉는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몸 상태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번에도 이야기했듯, 한 60~70% 정도로 보고 있다. 본인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느꼈을 때는 가고시마보다 광주전을 준비했을 때, 또 이번에 연습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직 자기가 100%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며 선발에 넣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린가드는 지난 광주전처럼 후반전에 투입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후반전에 상황을 보고 투입할 예정이다. 또 관중들이 린가드를 많이 기대하고 왔는데, 선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 흐름을 지켜보겠다"며 투입을 예고했다.
린가드의 포지션도 여전히 고민거리다. 김 감독은 "어떤 포지션에 넣어서 활용하고 경기 흐름을 바꿀까 고민이다. 윙포워드도 있을 거고, 자기가 좋아했던 포워드도 있고, 10번 자리도 있다.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가드와 반대로, 시게히로와 강상우는 영입 직후 곧바로 선발 명단에 올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계속 오고, 시게히로, 강상우도 오자마자 선발로 넣었는데, 이런 선수들이 후반에 들어가서 있는 것보다는 경기 경험이 있고, 초반에 넣어서 상태를 보고 나중에 같이 했던 선수들이 들어가는 게 낫지 않겠냐는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린가드 효과와 개막전이 겹치면서 이날 5만 관중이 찾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부담되지는 않냐는 질문에 "감독은 승패를 다루고 있는 입장이라 똑같다. 그러나 홈 팬들이 많이 왔을 때는 선수들이 응원의 힘을 받을 수 있다. 선수들에게는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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