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대이리 동굴지대 국가지질공원 인증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 삼척시가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대이리 동굴지대를 중심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한다.
천연기념물(제178호)로 지정된 대이리 동굴지대는 고생대부터 생성돼 침식을 거쳐 형성된 대금굴과 길이 3.5㎞의 환선굴, 관음굴 등 10개 동굴이 집중된 곳이다.
도내에는 태백과 정선을 중심으로 한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과 인제·고성 지역의 강원평화지역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시가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대이리 동굴지대를 중심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한다.
천연기념물(제178호)로 지정된 대이리 동굴지대는 고생대부터 생성돼 침식을 거쳐 형성된 대금굴과 길이 3.5㎞의 환선굴, 관음굴 등 10개 동굴이 집중된 곳이다. 동굴 안에는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 석회암이 물에 녹아 생성된 카르스트 지형도 형성돼 있다.
댓재 백두대간을 비롯해 죽서루 하천지형, 덕봉산 해안퇴적지형, 무건리 이끼폭포, 미인폭포와 통리협곡, 가곡 유황온천, 덕풍계곡, 석재재 등 12곳에 다양한 형태의 지질유산이 분포돼 있다.
시는 2025년 국가지질 공원 인증 신청을 목표로 올해 관련 조례안 제정 및 지질공원위원회 구성, 지질공원 해설사 선발 등 준비에 착수했다. 삼척시의회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특위를 구성하고 힘을 보태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보존과 더불어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관리비와 운영비가 국비로 지원된다. 도내에는 태백과 정선을 중심으로 한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과 인제·고성 지역의 강원평화지역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국가지질공원은 보전과 관리에 중점을 두는 국립공원과는 달리 규제가 거의 없어 관광상품 등 개발이 쉽다.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관광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시 관계자는 10일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삼척이 가진 지질유산에 대한 가치를 규명하겠다”며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관광자원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게 아닌데”… 간호법 재논의 ‘초강수’에 의협 반발
- “일본 가면 신라면 드시라”…한국인들 울리는 비교 영상
- AI 랠리 탑승 못한 삼성전자, 투자자 박탈감은 커진다
- “롯데리아 너마저” 발길 끊긴 이대앞·신촌 [핫플의 추락①]
- 노부모 연금으로 도박해 빚까지… “부모 유산만 기다려”
- ‘불금 롯데월드’ 통으로 빌렸다…1만 가족 초청한 회사
- 우크라 군인들, 2년 만에 집으로… 개전 이전 입대자
- 사람들 서있는데…빈좌석 짐 놓고 ‘쿨쿨’ 민폐 女승객
- “여길 왜 왔냐!”…한동훈 유세장 나타난 주진우 ‘봉변’
- 권도형 끝내 한국행…‘징역 100년’ 美송환 뒤집힌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