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빼야 될 때 vs 안 빼도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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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구강 내 제일 뒤쪽에 위치한 치아다.
사랑니가 다른 치아처럼 똑바로 자라서 칫솔질이 가능하다면 뽑지 않고 잘 관리하면 된다.
매복 사랑니의 경우 30대가 지나면 잇몸 뼈에 치아가 고정되므로 그 전에 발치하는 것이 좋다.
아래에 매복된 사랑니는 좌우 아랫입술과 턱 주변 감각을 느끼게 하는 신경관과 가깝기 때문에 X-RAY나 CT 검사 등을 통해 신경관과 치아 뿌리를 자세히 확인한 후 수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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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춘기 이후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사랑니가 생긴다. 늦으면 20대 후반, 30대 이후에 확인되기도 한다. 사랑니를 무조건 발치해야 되는 건 아니다. 사랑니가 다른 치아처럼 똑바로 자라서 칫솔질이 가능하다면 뽑지 않고 잘 관리하면 된다. 다만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입 속 깊숙이 위치해 관리가 어렵고 쉽게 붓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보니, 치과에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발치를 권할 때가 많다.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사랑니가 옆으로 비스듬히 나거나,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자주 음식물이 끼고 사랑니 주변 잇몸이 붓고 아플 때는 발치를 고려해야 한다. 이밖에 ▲사랑니 때문에 주변 어금니 치료가 어려운 경우 ▲사랑니에 충치가 발생한 경우 ▲X-RAY 검사상 사랑니 주변에 혹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발치가 필요하다.
매복 사랑니의 경우 30대가 지나면 잇몸 뼈에 치아가 고정되므로 그 전에 발치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가 잇몸 밖으로 완전히 나오지 않았을 경우 수술이 시행될 수도 있다. 아래에 매복된 사랑니는 좌우 아랫입술과 턱 주변 감각을 느끼게 하는 신경관과 가깝기 때문에 X-RAY나 CT 검사 등을 통해 신경관과 치아 뿌리를 자세히 확인한 후 수술해야 한다. 발치 과정에서 신경표면이 손상되면 일시적으로 감각 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다. 감각 마비는 보통 수주, 수개월 안에 회복되며, 신경손상 정도에 따라서는 약물·물리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사랑니를 뽑으면 얼굴이 붓거나 통증이 생기고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려울 수 있다. 발치 2~3일 후 멍이 들고 주변 치아가 시린 경우도 있다. 얼음찜질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을 권한다. 발치 후 치아 자리가 아물 때까지는 격한 운동과 흡연, 음주를 피하고, 빨대 또한 잇몸에 압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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