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초등학교 인정 어르신 '세종학교' 첫 졸업생 5명 배출

한윤식 2024. 3. 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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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 어르신 초등학력 인정과정 세종학교 졸업식과 2024년 찾아가는 경로당 문해교육 입학식이 열렸다.

인제군은 지난 2018년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교 인정 기관으로 지정받아 성인문해교육 세종학교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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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세종학교 졸업식(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어르신 초등학력 인정과정 세종학교 졸업식과 2024년 찾아가는 경로당 문해교육 입학식이 열렸다.

지난 9일 인제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세종학교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를 시작으로 문해교육 입학선언문 낭독과 축하공연, 2024년 운영계획 안내 순으로 이어졌다.

군은 올해 13개 경로당 140여 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생활에 필요한 한글교육과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학교의 첫 졸업생 5명이 졸업장을 안았다.

인제군은 지난 2018년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교 인정 기관으로 지정받아 성인문해교육 세종학교를 개설했다.

세종학교에서는 초등 6년 교육과정을 3년(3단계)으로 단축해 운영, 단계별 교육기간의 2/3 이상을 출석하면 별도 시험 없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2020년~2022년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되면서 어르신들은 6여 년만에야 드디어 졸업장을 받게 됐다.

올해까지 세종학교 1단계 수료 학습자는 25명, 2단계 수료 학습자는 17명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생활 능력 향상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평생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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