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확인사살'…"김민재-우파메카노는 패자, 다이어-더리흐트 조합이 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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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3옵션으로 밀려났다고 확인사살했다.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05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맞대결서 벤치 대기했다가 후반 30분 에릭 다이어를 대신해 투입, 약 1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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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독일 언론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3옵션으로 밀려났다고 확인사살했다.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05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맞대결서 벤치 대기했다가 후반 30분 에릭 다이어를 대신해 투입, 약 1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미 7-1로 뮌헨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시점이었기에 김민재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레온 고레츠카가 한 골을 더 추가해 8-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센터백 조합으로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 듀오를 선택했다. 주중 라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키다 끝내 결장했던 김민재는 2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다이어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큰 실수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도전적인 수비를 펼친 것도 아니었다. 라치오전에서는 아예 지상 및 공중볼 경합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태클도 0회로 상대 수비와 직접 맞부딪히지 않았다. 대신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2회 등 커버하는 수비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날은 패스 성공률 92%, 지상 및 공중볼 경합 승률 100%, 팀 내 최다 클리어링 및 리커버리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롱 패스도 5회를 기록하며 빌드업 중심으로 활약했다. 후반 2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도왔다.
다이어는 후반 30분까지 75분을 뛰고 김민재와 교체됐다. 김민재에게도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긴 했으나 다이어의 체력을 아끼기 위한 교체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뮌헨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30분 다름슈타트 원정을 떠난다. 독일 현지에서는 앞으로도 투헬 감독이 다이어와 더리흐트 조합을 내세울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각각 3옵션과 4옵션으로 밀려났다고 확인사살까지 했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마인츠전 이후 "뮌헨은 새로운 수비 조합을 조직했다. 다른 2명은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더리흐트와 다이어는 현재 뮌헨의 주전 수비 조합이다. 두 선수는 라치오전에서 치로 임모빌레를 중심으로 한 라치오의 공격을 잘 통제했다. 수비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줬고, 경기력에도 설득력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몇 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더리흐트가 주전이 될 거라고는 예상되지 않았지만 투헬 감독은 시즌 마지막 스퍼트를 위한 주전 조합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팀의 기둥이 됐다. 토트넘 백업이었던 다이어는 의구심이 있었으나 수비를 안정화시키고 조직화 했다. 다이어의 의사소통 능력은 팀에 매우 좋은 영향을 줬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패자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다이어, 더리흐트가 주전으로 올라오면서 다른 2명은 패자가 됐다. 지난 여름 나폴리에서 이적한 김민재는 이제 센터백 3옵션에 그쳤다. 4옵션은 기회를 너무 자주 허용하는 우파메카노다. 새 감독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우파메카노는 올 여름 새로운 클럽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라며 두 선수가 투헬 감독 계획에서는 배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설마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 일각에서는 김민재가 전반기 내내 휴식 없이 달려온 데다가 1월 아시안컵 참가로 컨디션까지 무너진 상황이라 로테이션을 통해 회복에 집중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독일 현지에서는 아예 3옵션으로 밀렸다고 분석한 것이다.
백업으로 전락한 김민재는 남은 시즌 동안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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