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은혜교회, 장신대서 ‘손양원 석좌교수’ 약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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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은혜교회(이규호 목사)는 최근 장로회신학대(총장 김운용 목사)와 약정식을 열고 김도훈 장신대 조직신학 교수를 '순교자 손양원 목사 석좌교수'로 선정해 교수석좌기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드린 예배에는 이규호 목사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롬 14:7-9)'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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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은혜교회(이규호 목사)는 최근 장로회신학대(총장 김운용 목사)와 약정식을 열고 김도훈 장신대 조직신학 교수를 ‘순교자 손양원 목사 석좌교수’로 선정해 교수석좌기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장신대에서 진행된 약정식에는 김운용 장신대 총장을 비롯해 신형섭 대외협력처장과 신옥수 대학원장, 이창호 경건교육처장, 김은혜 학술연구처장, 이규호 큰은혜교회 목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드린 예배에는 이규호 목사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롬 14:7-9)’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가 아니라 규모를 자랑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학생 여러분의 지식과 능력을 자랑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통해 오직 예수만이 보이길 바란다. 여러분이 ‘이 교회를 위해 죽겠다’고 결심만 한다면 성도들은 여러분을 사랑해 주실 것”이라며 “목회와 사역은 머리가 아니라 심장으로, 내 능력과 지식이 아니라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해야 한다. 모두가 선망하는 사역지가 아닌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장신의 동산을 떠나기 전에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결단하라.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는 반드시 주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이라며 “여러분에게 손양원 목사님의 심장과 같은 은혜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를 마친 뒤 장신대 교직원들과 큰은혜교회 방문단은 여학생기숙사 뒤 녹지공간을 활용한 산돌 둘레길과 기념비를 찾았다. 산돌 둘레길은 사랑의 원자탄 산돌 손양원 목사의 순교 정신을 기리는 곳이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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