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석유화학 기업 대규모 프로젝트 적극 나선다

조원일 2024. 3. 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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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화학 업계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는 그동안 대규모 프로젝트에 공무원을 파견하고 기업현장지원 전담조직 확대 운영하는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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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투자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출범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화학 업계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110조원 규모의 10대 제조업 분야 투자지원을 위해 20대 핵심 투자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울산에서 추진 중인 에쓰오일(S-OIL) 샤힌프로젝트와 SK지오센트릭의 ARC프로젝트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석유화학 업계의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적기 준공과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에 따라 전담 조직이 출범했다.

울산시는 그동안 대규모 프로젝트에 공무원을 파견하고 기업현장지원 전담조직 확대 운영하는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중앙정부의 역할인 법령 개정 등을 통한 규제개선 업무 추진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석유화학 투자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출범으로 법령 개정과 규제개선 등에 대한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울산시는 각종 인허가 신속 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을 추진하는 등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지원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에쓰오일과 SK지오센트릭 등은 산업단지 내 임시 주차장과 야적장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인·허가 과정을 넘기 위한 신속한 지원도 필요한 실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 성공을 위해선 울산시의 다양한 지원 정책과 함께 규제개선 등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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