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대체자는 '16세' 바르사 소년가장? 이적료 2800억 준비한 PSG, 제2의 네이마르 나오나

윤효용 기자 2024. 3. 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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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신성' 라민 야말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파리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음바페를 대체하기 위한 PSG의 선택은 야말이었다. 영입을 위해 2억 유로(약 2,886억 원)를 준비했다. 고작 16세 밖에 되지 않은 소년을 위한 천문학적인 수치다.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두 번째 이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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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신성' 라민 야말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파리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음바페를 대체하기 위한 PSG의 선택은 야말이었다. 영입을 위해 2억 유로(약 2,886억 원)를 준비했다. 고작 16세 밖에 되지 않은 소년을 위한 천문학적인 수치다.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두 번째 이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와 이별한다. 지난여름부터 계약 연장 거부한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음바페 없이 경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며 음바페를 경기 도중 빼는 일이 많았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마드리드로 꼽힌다. 레알 이적설은 수년 전부터나왔지만 매번 음바페가 PSG에 잔류하면서 끝났다. 2021년에도 거의 이적이 성사됐다가,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서 잔류를 요청해 팀에 남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초상권을 제외한 나머지 계약이 마무리 단계다. 레알은 이적료를 쓰지 않는 대신 음바페에게 거액의 계약금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사실상 '대체불가' 선수다. 프랑스 리그 5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도 리그 22경기 21골로 득점왕을 예약해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경기 6골을 넣었다. 모든 대회 34경기 34골 7도움으로 PSG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PSG는 최근 음바페가 빠지는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UCL 16강 2차전에서도 음바페가 멀티골을 넣어 8강으로 향할 수 있었다. 


킬리안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PSG의 새 타깃은 야말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소년 가장'으로 불리는 선수다. 모로코와 스페인 이중국적자지만 이미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2007년생으로 고작 16세 밖애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바르셀로나의 최연소 기록을 줄줄이 깨는 중이다. 야말은 라리가 역대 최연소 출전(16세 38일), 최연소 어시스트(16세 45일)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에는 주전으로 출전 중이며 라리가 2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과거 네이마르 이적이 떠오르는 보도다. PSG는 2017년 2억 2000만 유로(약 3,100억 원)에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현재까지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천문학적인 바이아웃을 지불한 전례가 있어, 야말의 이적설도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다. 


바르셀로나는 야말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나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이 매체 역시 "바르셀로나 현재 1유로도 없다. 야말을 2억 유로에 팔면 곧바로 해결첵을 찾을 수 있다"라며 바르셀로나 재정 문제가 이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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