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반도체 회복세로 경기부진 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내수 둔화에도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발표한 '3월 경제동향'에서 내수 둔화가 지속됐으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 부진이 일부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경기 호조에 따른 수출 회복세로 경기 부진은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내수둔화 지속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내수 둔화에도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발표한 '3월 경제동향'에서 내수 둔화가 지속됐으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 부진이 일부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째 내수 둔화를 언급하고 있다.
건설업 생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소비와 설비투자의 부진은 지속되는 흐름을 보였다. KDI는 "건설업 생산 증가가 마무리 공사 집중 등 일시적 요인에 주로 기인했고 선행지표의 부진을 감안하면 높은 증가율은 향후 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DI는 이어 "소매판매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도 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고금리 기조로 인한 지출 여력 축소와 공급 여건 악화에 따른 일부 품목의 물가상승폭 확대는 소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했다.
반도체경기 호조에 따른 수출 회복세로 경기 부진은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축소되는 가운데 글로벌 교역 부진도 완화하면서 수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제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13.7%)과 출하(9.6%)의 높은 증가세가 유지되는 등 회복세를 지속했다. 재고도 반도체(-16.6%)와 전자부품(-16.0%)을 중심으로 대폭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로 전월(18.0%)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4.8% 증가를 기록했으나, 일평균 기준으로는 전월(5.7%)보다 높은 12.5% 증가했다.
수입은 에너지자원(원유, 석유제품, 가스, 석탄)의 가격 하락과 내수 부진으로 13.1% 감소했다.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42억9000만달러)은 전년동월(-53억8000만달러)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