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홈런? '강정호 스쿨' 효과라고 봐야죠" [이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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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4번타자 김재환의 2024년 마수걸이 홈런포 신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이 좋아진 건 내 덕분이 아니라 강정호 레슨 효과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지난해 마무리 캠프 때 3주 정도 이야기한 것을 제외하면 올해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웃은 뒤 "김재환은 강정호 스쿨에 다녀와서 완벽하게 좋아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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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경기도 이천, 김지수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4번타자 김재환의 2024년 마수걸이 홈런포 신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분 좋은 농담을 곁들이면서 김재환이 올해 화려하게 부활하기를 기원했다.
이승엽 감독은 10일 경기도 이천의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4 KBO 시범경기에 앞서 "김재환이 전날 게임에서 좋은 타구를 날려 보냈다"며 "정규시즌 때 각 팀 최고의 투수들을 상대하게 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전날 키움과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2점 홈런,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쳐냈다.
홈런의 경우 원 볼 투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의 5구째 135km짜리 스플리터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 나온 안타의 타구질도 좋았다.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맞으면서 날카롭게 1, 2루간을 꿰뚫었다. 지난해까지 상대 수비 시프트에 잡혔을 법한 방향으로 타구가 날아갔지만 올해부터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가 금지되면서 안타로 연결됐다.
김재환은 2023 시즌 팀과 자신 모두 납득하기 어려운 성적표를 받았다. 132경기 타율 0.220(405타수 89안타) 10홈런 46타점 OPS 0.674에 그쳤다. 2016년 주전을 꿰차고 첫 풀타임을 소화한 이후 최저 타율 기록, 세 자릿수 안타 실패, 장타율 0.331 등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재환은 2024 시즌 반등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두산의 경기도 이천 2군 훈련장에서 진행된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뒤 겨울에는 자비를 들여 미국으로 향했다.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에게 개인 타격 레슨을 받고 돌아왔다.
김재환은 9일 키움전을 마친 뒤 '강정호 레슨' 효과를 묻는 질문에 "미국에서 했던 훈련뿐 아니라 지난해 마무리캠프 기간 이천에서 (이승엽) 감독님과도 훈련을 많이 했다"며 사령탑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의 인터뷰 발언을 취재진에게 전해 들은 뒤 손사래를 쳤다. 자신보다는 강정호의 코칭이 도움이 됐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무엇보다 김재환 스스로 겨우내 엄청난 노력을 했음을 강조했다.
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이 좋아진 건 내 덕분이 아니라 강정호 레슨 효과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지난해 마무리 캠프 때 3주 정도 이야기한 것을 제외하면 올해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웃은 뒤 "김재환은 강정호 스쿨에 다녀와서 완벽하게 좋아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또 "김재환 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에게는 1년 내내 (감독이) 타격에 대해 이야기해줄 수는 없다"며 "김재환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제 한 경기를 했을 뿐이다. 시즌 때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두산 베어스/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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