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승 ‘파란불’…‘초청’ 최호성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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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53·SK텔레콤)가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톱10' 입상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라 팔로마C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총상금 220만 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경주는 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뒤 2020년 7월에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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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53·SK텔레콤)가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톱10’ 입상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라 팔로마C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총상금 220만 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간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친 최경주는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어니 엘스(남아공) 등 공동 4위 그룹과는 1타차,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스튜어트 싱크(미국)와는 4타 차이다.
최경주는 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뒤 2020년 7월에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했다. PGA투어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최초였다. 그리고 그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역시 챔피언스투어 사상 한국인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최경주는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톱10을 신고하지 못해 슈왑 컵 랭킹 19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폰서 초청으로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치른 최호성(50)은 이날 이븐파를 쳐 양용은(51) 등과 함께 공동 32위(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5년전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세를 탔던 최호성은 당시 PGA투어 3개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말에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에 도전,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시드를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PGA 챔피언스투어 홈페이지는 골프 입문에서 활약상에 이르기까지 최호성의 골프 커리어를 다루는 페이지를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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