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8K' 엔스, 개막전 선발 등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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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새 외국인 에이스 디트릭 엔스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1선발의 위력을 과시했다.
엔스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kt 타선을 잠재웠다.
뒤이어 황재균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일찌감치 LG 염경엽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낙점한 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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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kt전 선발로 나와 4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엔스 |
ⓒ LG트윈스 |
엔스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kt 타선을 잠재웠다. 투구 수도 64구로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시작은 산뜻했다. 1회 배정대(삼진)와 김민혁(땅볼), 로하스(삼진)를 막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시작했다.
2회에는 다소 불안했다.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백호를 1-6-3 병살타로 유도하더니,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박경수와 강현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비록 김상수를 7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배정대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그대로 마무리 지었다.
4회에는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로하스(땅볼)와 박병호(삼진)를 막았으나 강백호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3vs2 추격을 허용했다. 뒤이어 황재균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엔스, 시범경기 첫 단추는 무사히 잘 꿰었다 |
ⓒ LG트윈스 |
투구 내용에 대해선 "(대체로) 만족스럽다. 내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집중했고, 그다음 모든 구종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뒀다. 그 부분들이 경기에서 잘 구현해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피홈런 상황에 대해선 "강백호는 좋은 타자이고, 스윙을 굉장히 공격적으로 하는 선수라고 들었다. 실투를 던진 후, 커터를 조금 더 정교하게 제구해서 던져야겠다는 등을 돌아볼 수 있었다. 나름 학습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목표 및 각오에 대해선 "내가 등판할 때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 기록과 상관없이 팀이 이기는 것에 기여하고 싶고, 이후에 또 한 번의 우승을 가져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일찌감치 LG 염경엽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낙점한 엔스. 첫 단추는 무사히 잘 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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