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발 제외' 김민재 "못해서 빠진 건 아니라 생각... 다이어 포함 센터백 모두 다 능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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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경쟁에 돌입한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를 비롯한 센터백 전원을 '좋은 선수들'라고 평가했다.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마인츠에 8-1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민재는 풋볼리스트 유튜브 '뽈리TV'와 인터뷰에서 "세 번째로 선발에서 빠진 경기인 거 같다. 오늘이 가장 길었던 시간이었던 거 같고, 그 시간을 소중하게 쓰려고 했고, 들어가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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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주전 경쟁에 돌입한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를 비롯한 센터백 전원을 '좋은 선수들'라고 평가했다.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마인츠에 8-1 대승을 거뒀다. 2위 바이에른은 18승 3무 4패로 승점 57점에 도달했다. 강등권 마인츠는 2승 10무 13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이날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올 시즌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뒤 연속으로 선발에서 빠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를 대신에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다이어가 대신 선발로 나서 마타이스 더리흐트와 호흡을 맞췄다.
경기 후 김민재는 풋볼리스트 유튜브 '뽈리TV'와 인터뷰에서 "세 번째로 선발에서 빠진 경기인 거 같다. 오늘이 가장 길었던 시간이었던 거 같고, 그 시간을 소중하게 쓰려고 했고, 들어가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재성과 코리안 더비가 무산된 점에 대해서도 아쉬워했다. 이날 이재성은 선발로 뛰다가 빠졌고, 이후에 김민재가 교체 투입되면서 함께 그라운드에서 맞붙진 못했다. 김민재는 "저말 멀쩡히 경기 뛰었으면 한국 팬분들이나, 여기 오신 분들 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실 수 있었는데, 제가 경기를 못 뛰어서 무산됐다.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전까지는 '혹사 논란'이 있을 정도로 김민재는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금이 재충전의 계기가 될 거 같냐는 질문에 "경기를 못 뛴다고 해서 전혀 흔들리는 건 없는 거 같다. 언제나 경기장에 나가도 자신 있다.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까지 경기 많이 뛰었고,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못 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제가 못해서 빠진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전에도 제가 못했을 때도 있었지만 그때도 당연하게 제가 뛰었던 거처럼 지금도 제가 잘하건 못하건 팀 성적에 따라 빠질 수도 있는 거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지만, 큰 불만 없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주전 경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다이어에 대해서는 "저 말고 세 명의 센터백 선수들이 있는데, 전부 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세 명 다 장점, 단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는 항상 누구랑 뛰든, 어디서 뛰든 그 선수에게 맞추려고 노력하지, 제가 돋보이려고 한 적은 없다. 뮌헨이라서 그런 건 아니다. 대표팀에서도, 전에 뛰었던 팀에서도 그랬다. 서로 맞추다보면 경기장에서 시너지가 많이 나는 같고, 서로 존중하는 게 생기는 거 같다. 다이어 말고도 너무나 좋은 선수들, 좋은 사람들이고, 경기장에서 누구랑 뛰든 편하게 뛰고 있는 거 같다"며 칭찬을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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