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 디지털 인재 양성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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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기업대학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10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업대학 전체 커리큘럼의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전환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급변하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사내 직원 대상의 부설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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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기업대학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10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업대학 전체 커리큘럼의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전환한다. 또한 비즈니스 전문 지식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를 초빙하는 한편,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외부 대학과 협업해 체험하는 교육 과정도 확대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급변하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을 신설하고, IT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교육 과정도 추가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사내 직원 대상의 부설 교육기관이다. 2000년에는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대학원이 추가로 개설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30년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600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기업대학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상무)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는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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