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지역 업체 수의계약 늘린다… 3월부터 ‘희망업체 등록제’ 운영

박종일 2024. 3. 10.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수의계약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 다양한 지역 내 업체의 발주사업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란 동일 업체와의 반복적인 계약 관행에서 벗어나, 우수 지역 업체가 구청 누리집에 사전 등록한 자체 정보를 구청 발주부서에서 활용해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일 업체 반복 계약 관행 혁파, 실력 있는 지역 업체 누구나 구청 누리집에 홍보 가능
구 발주부서 수의계약 진행 시 ‘수의계약 희망업체’ 게시판 참고해 업체 선정
역량 있지만 홍보창구 접하기 어려웠던 신규·소규모 업체 진입장벽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양천구청 모바일 누리집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 정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수의계약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 다양한 지역 내 업체의 발주사업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란 동일 업체와의 반복적인 계약 관행에서 벗어나, 우수 지역 업체가 구청 누리집에 사전 등록한 자체 정보를 구청 발주부서에서 활용해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같은 업체와 수의계약을 부서별 5회 이내로 제한하는 기존 운영방안을 한층 보강한 제도로, 발주사업 계약의 진입장벽을 대폭 완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수행 역량은 있지만, 홍보 창구를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내 신규 · 소규모 업체 등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투명한 계약행정 구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구는 구청 누리집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수의계약 희망업체’가 직접 정보를 게시할 수 있는 코너를 신설했다. 구가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업체는 이곳에 ▲업체명 ▲연락처 ▲업종 ▲주소 등의 기본(필수)정보와 사업수행 실적 등의 선택정보를 구분해 입력하면 된다. 단, 등록정보 공개 여부는 선택사항이며, 공개 시 구청 누리집 접속자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비공개 시 구청 발주부서 직원에게만 공유돼 업체 선정 시 활용하게 된다.

이후 구청 담당자가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소재지 확인, 중복 게시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승인을 거쳐 누리집에 최종 게시한다. 아울러 구는 발주부서의 등록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전산망인 ‘새올행정시스템’에 ‘수의계약 희망업체’ 화면으로 바로 연결되는 ‘퀵 링크’를 구축했다.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재무과 계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답습적이던 기존 계약 관행을 과감히 깨고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수의계약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희망업체 등록제’를 새롭게 운영하니 지역 내 역량 있는 중소상공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