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뚝심'·차은우 '기세'·김수현 '여유'…男주 자존심 3파전 [엑's 초점]

김예나 기자 2024. 3. 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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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과 '원더풀월드' 차은우의 자존심 대결이 매주 치열하다.

10일 오전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전국유료가구기준 10.1%,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월드'는 6.4%를 기록했다.

'재벌X형사'는 지난 11회가 기록한 8.3%보다 1.8%P 상승한 수치, '원더풀월드'는 지난 3회가 기록한 8.0%보다 1.6%P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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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과 '원더풀월드' 차은우의 자존심 대결이 매주 치열하다. 여기에 '눈물의 여왕' 김수현까지 가세,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10일 오전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전국유료가구기준 10.1%,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월드'는 6.4%를 기록했다. 

'재벌X형사'는 지난 11회가 기록한 8.3%보다 1.8%P 상승한 수치, '원더풀월드'는 지난 3회가 기록한 8.0%보다 1.6%P 하락한 수치다. 

두 드라마는 '원더풀월드'가 시작한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맞대결을 시작했다. 

지난 1월, 5%대로 시작한 '재벌X형사'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액션 쾌감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방송 시작 약 한 달 만인 8회 시청률이 11%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달성했다. 

일각에서는 동시간대 경쟁작의 공백으로 '빈집털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실제 공교롭게도 '원더풀월드'가 시작한 이달 1일부터 '원더풀월드' 시청률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원더풀월드'는 첫 회 시청률 5.3%로 시작, 2회 6.1%에 이어 3회 만에 8%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행진을 펼쳤다. 

'원더풀월드'는 김남주의 열연이 단연 화제를 불러모으며 드라마 팬들을 안방극장으로 불러들이는 효과를 낳았다. 여기에 차은우의 '연기 천재'를 넘어선 캐릭터 소화력이 호평 받으며 긍정적 시너지를 이뤄냈다. 

하지만 전날 방송에서 '재벌X형사'가 10%대까지 오르고, '원더풀월드'가 6%대로 떨어지면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여기에 김수현과 김지원이 출연하는 tvN 새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지난 11일 첫 방송하면서 화제성과 시청률까지 장악, 더욱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눈물의 여왕'은 첫 회 시청률 5.9%를 기록, 전작 '세작' 첫 회 시청률인 4.0%보다 앞선 시청률을 자랑했다. 첫 회부터 김수현, 김지원의 알콩달콩 로맨스부터 결혼, 시한부 설정 급발진까지 몰입감을 과시했다. 

첫 방송부터 남다른 화제성까지 장악한 '눈물의 여왕'의 시청률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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