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50명 초대"…전설의 바다 결혼식 '하견례썰' (이귀귀)

조혜진 기자 2024. 3.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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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이 바다 결혼식 '하견례' 비화를 밝혔다.

이날 영상에는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 바다의 결혼식 '썰'을 들려줬다.

산다라박은 "어딜 가나 다 물어본다 결혼식 썰"이라며 '외향 인간' 바다의 'E'면모를 언급했다.

이에 바다는 잠시 산다라박의 말을 멈추고 "수호야. 철없는 선배의 부탁을 들어준 수호가 너무너무 고맙다.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에 영상편지까지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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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산다라박이 바다 결혼식 '하견례' 비화를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 채널에는 '이걸 물어봐버린다고?! 300억 번 썰 해명하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 바다의 결혼식 '썰'을 들려줬다. 바다는 앞서 결혼식 전 하객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하견례'를 했다는 일화로 화제를 모은 바.

산다라박은 "어딜 가나 다 물어본다 결혼식 썰"이라며 '외향 인간' 바다의 'E'면모를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원래 그냥 (하객들을) 결혼식에서 보는데, 언니가 결혼식 하기 전에 (하객들이)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톡방에 연예인 50명을 초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내향적인 산다라박은 "(제가) 지금보다도 훨씬 낯가리던 때인데, 생전 처음 보는 연예인 50명이 우두두두 들어오는데 그것만 봐도 심장이 난리가 났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결혼식 전 개최된 파티를 갔다고. 산다라박은 "(파티에) 아는 사람이 없었다. 커다란 긴 테이블이 있고, (바다는) '자 친해져' 했다. 들어갔는데 음악 방송에서 보던 동료들이 있더라"며 "엑소 수호 씨도 있고, 화려한 라인업이었다. 거의 초면이라 어색한 분위기인데 언니는 업 됐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식당에 노래방 기계가 있었다. (바다가) '오래 활동할 수 있는 법 알려줄게' 하면서 '기업 행사는 이렇게 해야 돼' 했다"고 말해 바다를 쓰러지게 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바다가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불렀고, 이때 이미 이런 자리에 와봤던 후배들이 산다라박에 휴지를 찢으라고 알려줬다고 했다. 이후 "던져요"라고 타이밍을 알려주며, 바다에게 폭죽처럼 휴지를 던졌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잊을 수 없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또 산다라박은 "(당시) 언니가 '으르렁'을 틀었다. 엑소 수호 씨가 그 친구가 혼자 '으르렁'을 췄다. 표정이 너무 쑥스러워하지만 (본능적으로) 춤을 췄다"고 했다.

이에 바다는 잠시 산다라박의 말을 멈추고 "수호야. 철없는 선배의 부탁을 들어준 수호가 너무너무 고맙다.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에 영상편지까지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파이어'를 불렀다며 "제가 너무 낯가리니까 언니가 같이 해주셨다"고 했다. 이에 바다는 "유일하게 듀엣으로 한 게 얘다. 혼자 하다가 졸도할까 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이이귀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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