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이 음료’… 알고보니 나트륨 덩어리

이채리 기자 2024. 3. 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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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의 달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코코아는 당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커피 전문점에서 코코아를 주문할 때 휘핑크림을 올리거나 코코아에 다른 분말이 첨가된 음료를 마실 때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넘길 수 있다.

직접 코코아 분말을 구매해 집에서 만들어 마실 경우 제품에 표기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보며 나트륨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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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코코아에 함유된 다량의 나트륨 역시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코아의 달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섭취량을 제한하는 게 좋다. 코코아는 당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당 함량, 하루 권장량 60% 정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코코아(핫초코)의 당 함량은 약 31g이다. WHO(세계보건기구)의 하루 권장 섭취량(50g)의 60%에 준하는 수치로, 코코아에 빵이나 과자를 곁들이면 섭취하는 당은 더욱 늘어난다.

커피 전문점에서 코코아를 주문할 때 휘핑크림을 올리거나 코코아에 다른 분말이 첨가된 음료를 마실 때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넘길 수 있다. 코코아 한 잔(머그컵 기준)의 열량은 100~150kcal이다. 간식이나 후식으로 부담 없이 먹을 만한 수준은 아니다.

◇코코아 스틱 1개, 나트륨 50~100mg가량 들어가
나트륨 함량도 높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코코아 스틱 1개(30g)에는 나트륨 50~100mg가 들어있다. 스틱 1개의 나트륨 함량인 점을 감안한다면 적은 양이라고 볼 수 없다. 분말을 우유에 타먹거나 다른 분말과 섞으면 그 이상으로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하루 한 잔 정도만 마시되, 간식은 포기해야
코코아를 마신다면 섭취량을 한 잔 정도로 제한하고, 쿠키, 빵 등은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코코아를 한 잔 마셨다면 그날 하루는 물을 제외한 다른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직접 코코아 분말을 구매해 집에서 만들어 마실 경우 제품에 표기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보며 나트륨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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