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특기' 가로채기는 바이에른 상대로도 나왔지만, 패스할 곳이 없었다… 65분 고군부투 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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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05가 최소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이재성이 바이에른뮌헨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해 왔지만, 팀이 망가진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마인츠는 바이에른 상대로 유독 강한 팀이고, 이재성 개인적으로도 전 소속팀 홀슈타인킬과 마인츠에서 모두 바이에른을 잡아 본 기억이 있지만 이번 경기는 그때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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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인츠05가 최소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이재성이 바이에른뮌헨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해 왔지만, 팀이 망가진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마인츠에 8-1 대승을 거뒀다. 2위 바이에른은 18승 3무 4패로 승점 57점에 도달했다. 강등권 마인츠는 2승 10무 13패로 승점 16점에 머물렀다.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은 선발 투입돼 후반 20분까지 활약했다. 바이에른 수비수 김민재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기 때문에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재성은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유망주 브라얀 그루다, 팀 플레이가 좋은 이재성을 각각 상호보완적인 조합으로 나란히 배치했다.
이재성의 개인 기록 중 눈에 띄는 건 가로채기가 3회로 두 팀 통틀어 최다라는 점이다. 이재성의 가장 큰 특기인 가로채기 능력이 빛났다. 일방적으로 압도한 바이에른 측의 가로채기가 적은 건 자연스럽지만, 공격형 미드필더가 경기 최다 기록을 세우는 건 쉽지 않다. 이재성과 더불어 스리백의 스위퍼 역할을 하던 조슈아 길라보기가 나란히 3회를 기록했는데, 길라보기는 문전으로 투입되는 바이에른 패스를 계속 끊어내야 했기 때문에 전반 35분 만에 이미 3회를 기록했지만 머리 부상 우려로 일찍 교체되면서 더 기록을 쌓진 못했다.
그러나 가로채기와 전방압박, 패스 연결고리 역할 등 팀 플레이를 통해 도움을 주려 했던 이재성의 플레이는 마인츠가 원체 잘 돌아가지 않는 상태라 큰 효과는 없었다. 마인츠는 바이에른 상대로 유독 강한 팀이고, 이재성 개인적으로도 전 소속팀 홀슈타인킬과 마인츠에서 모두 바이에른을 잡아 본 기억이 있지만 이번 경기는 그때와 달랐다.
바이에른이 슛 기회를 낭비해줬다면 마인츠 입장에서도 상대를 한결 긴장시키며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겠지만, 바이에른은 전반 13분 해리 케인과 19분 레온 고레츠카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마인츠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7위 마인츠 입장에서 잔류를 위해서는 이후 경기가 더 중요하다. 리그 최강자 바이에른 상대로는 승점을 따내지 못해도 괜찮다. 대신 다음 상대 보훔, RB라이프치히전 이후 만나는 다름슈타트 등 강등권 경쟁팀을과 갖는 경기는 절대 패배하면 안 된다. 특히 15위 보훔은 승점 25점(24라운드 현재)으로 마인츠보다 9점 앞서기 때문에 격차가 꽤 크지만, 맞대결에서 꺾을 수 있다면 이후 대역전극을 통한 잔류도 기대해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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