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충남 관광 매력으로 유럽인들 홀렸다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4. 3. 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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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7일 독일 베를린 국제 관광박람회서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세계 3대 관광 박람회인 ‘2024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한 충남도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부스가 관람객들로부터 눈길과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충남 방문객 5000만 시대를 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세계 3대 관광 박람회인 ‘2024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도는 지난해 11월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 도 독일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홍보부스 운영 및 주요 바이어 대상 관광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홍보부스는 공산성, 낙화암 등 백제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된 충남의 역사와 현대인을 위한 일-휴식 병행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 비약적 발전을 이룬 충남의 현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개하는 다각적인 전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백제복을 입은 안내인들과 함께하는 ‘서천 김 스낵’ 및 ‘금산 홍삼칩, 홍삼유과’ 시식 등 특산물 가공식품 체험행사를 통해 시각부터 미각까지 오감을 사로잡으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뿐만 아니라 런던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립어드바이저 싱가포르지사 등 세계적 관광 관련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충남을 숨겨진 한국의 보석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추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앞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등 도 해외사무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 설명회, 로드쇼 등 현지인 맞춤형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사전 운영 기간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올해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관광 기반시설 정비 및 충남 관광의 적극적 홍보를 통해 내년에는 관광객 4000만명 2026년에는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161개국 5500여개 업체가 참가해 9만 127명이 다녀간 유럽 최대 관광박람회다.


부여군에 가축분뇨 활용 ‘통합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구축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2028년 운영을 목표로 부여군에 ‘통합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도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주관 올해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부여군을 비롯해 인천, 경기 광주·과천, 강원 춘천·횡성, 전남 목포·순천 8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이 시설은 하수찌꺼기, 분뇨, 가축분뇨, 음식물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 2종 이상을 투입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부여군에는 가축분뇨(돈분) 140톤/일과 음식물 폐기물 10톤/일, 총 150톤/일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화석연료를 대체해 도시가스 및 전기로 전환할 수 있어 탄소중립 이행은 물론 악취 등 환경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추정 총사업비 471억원 중 80%에 해당하는 국비 371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사업에 착수해 2028년 상반기까지 시설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과 관련 도는 지난해 12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시행으로 내년부터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제가 적용됨에 따라 일찌감치 도-시군 관련부서 대책 회의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 적극 대응해 왔으며,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구상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제를 대비한 기반 마련의 시작으로 도에서는 시군이 사전 행정절차를 잘 이행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확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군 청년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및 관계망 구축 공동연수 

충남도는 7-8일 충남청년센터와 함계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상반기 도-시군 청년센터 종사자 공동연수’를 진행했다.

충남도는 충남청년센터와 함께 지난 7-8일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상반기 도-시군 청년센터 종사자 공동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청년센터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각 센터간 관계망 구축 등을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연수는 종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날은 한다혜 강사와 김미화 강사가 각각 ‘2024년 트렌트 코리아’, ‘누리소통망(SNS) 홍보방안 수립’을 주제로 교육했다. 

한다혜 강사는 '트렌드 코리아2024'의 공저자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다. 

한 강사는 ‘소비자, 기술, 경제 사회 등 요동치는 격변의 2024년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고기획자(AE) 출신 김미화 퍼플카우 대표는 광운대 정보융합학부 겸임교수이다. 

김 대표는 강의를 통해 “누리소통망 홍보방안 수립 과정에서는 콘테츠 마케팅 단계별 전략의 세부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둘째 날은 배정현 ‘커피서당_천안’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실습 위주의 ‘커피로 알아가는 힐링 타임’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이후에는 올해 도 청년센터 사업계획 및 시군 청년센터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청년센터는 △정책홍보 △정책연계 △정책연구 △정책지원 등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추진중에 있으며, 청년의 고민을 실무자에게 온라인으로 직접 물어보고 답을 받는 ‘모두의 질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 청년센터는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로 입사하는 청년에게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청년내일카드 △청년독립가구 증가에 따른 1인가구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영조 청년정책관은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청년센터를 통한 청년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청년이 살고싶은 충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서 성금 기탁·결의문 낭독 

충남도는 8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평등한 권리·평등한 기회, 모두가 평등한 힘쎈충남!’을 주제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8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평등한 권리·평등한 기회, 모두가 평등한 힘쎈충남!’을 주제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116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개최한 이번 행사는 여성의 인권 증진과 평등을 향한 여성의 노력을 기리고 도내 여성의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강임금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도 여성단체 회원,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여성의 날 소개 영상 시청, 기념사, 축사, 성금 기탁식, 결의문 낭독, 캠페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도와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 지원 성금 300만 원을 도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빵과 장미가 함께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여성 권익 증진 및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19일까지 제1차 청년 스마트팜 창농 지원 인증 접수 

포스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스마트팜을 통해 우수한 청년 농업인이 도내 정착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종합 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2024년 제1차 청년 스마트팜 창농 지원 인증’ 신청을 이달 19일까지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충남형 청년 스마트팜 창농 지원 인증제’는 역량을 갖춘 청년 농업인 유입 및 정착 확대를 위해 스마트팜 경영 능력 등을 사전 검증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거나, 도내 전입을 확약한 18∼39세(1985.1.1.∼2006.12.31.) (예비)청년 농업인으로, 스마트팜 전문교육 100시간, 현장실습 400시간 기준을 충족하고 5개년 영농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영농 비전과 성장 가능성, 개인 역량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실시하며, 선정 시 도지사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인증받은 청년 농업인에게는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각종 청년농·스마트팜 관련 시범사업 혜택(인센티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전국 각지의 유능한 인재들이 충남에서 스마트팜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그 첫 단추로 이번 인증제를 통해 적합한 대상자를 찾고 우수한 자원이 도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인 만큼 많은 청년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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