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김수민이 밝힌 한동훈 뒷배경 '목련'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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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국민의힘 충북 청주청원 후보가 중앙당 홍보본부장으로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백보드'에 목련을 그려넣은 의미를 밝히며,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후보를 중심으로 충북 전역에서 압승을 거둬 목련꽃이 피는 봄날,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 속에도 꽃을 피우자고 호소했다.
김수민 후보는 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정우택 청주상당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 축사에서 "내가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을 맡아 총선이 32일 남았는데도 서울과 청주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며 "내가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나오는 통로 뒤에 목련을 넣었다. 목련이 피는 봄날이 되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 속에 꽃을 피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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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피는 봄날 되면 국민 마음 속에도
꽃을…얼마 남지 않았다. 32일 남았다"
"목련 피는 봄이 오도록 함께 도와달라"
김수민 국민의힘 충북 청주청원 후보가 중앙당 홍보본부장으로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백보드'에 목련을 그려넣은 의미를 밝히며,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후보를 중심으로 충북 전역에서 압승을 거둬 목련꽃이 피는 봄날,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 속에도 꽃을 피우자고 호소했다.
김수민 후보는 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정우택 청주상당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 축사에서 "내가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을 맡아 총선이 32일 남았는데도 서울과 청주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며 "내가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나오는 통로 뒤에 목련을 넣었다. 목련이 피는 봄날이 되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 속에 꽃을 피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한동훈 위원장이 중앙당사 출퇴근길에 출입기자들과 문답을 나누는 현장을 보면 배경에 목련꽃이 그려져 있다. 목련의 개화기는 4월초다. 4·10 총선에서 꽃을 피우겠다는 의미다. 김 후보는 "꽃 피우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32일 남았다"고 부연했다.
이날 정우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청주원팀' 4개 지역구의 김수민(청원)·김진모(서원)·김동원(흥덕) 후보가 모두 참석했으며, 정 후보의 옛 지역구인 증평진천음성의 경대수 후보도 자리했다.
김수민 후보는 "존경하는 상당구민들께서 압도적인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우택 후보를 6선으로, 이곳 충북이, 대한민국이 낳은 걸출한 6선 의원으로 만들어달라"며 "상당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주시면 우리 청원구·흥덕구·서원구도 이긴다. 상당구 정우택 의원을 필두로 우리 청주의 3석과 경대수 의원까지 압승할 수 있도록 반드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개소식 직전 정우택 후보의 소위 'CCTV 돈봉투 의혹'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의제기 완전 기각'으로 결론났다는 희소식이 전해진 것을 의식한 듯 "오늘 날씨가 엄청 따뜻하다. 며칠 전만 해도 굉장히 추웠는데 오늘은 따뜻한 게 봄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며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겠느냐"고 재차 호소했다.
김수민 후보는 충북은 물론 대전·세종·충남까지 충청 정치권 전역에 귀한 여성·청년정치인이다. 1986년생으로 숙명여대 재학 중 학내 디자인 동아리를 '브랜드호텔'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으로 전환,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과자 '허니버터칩'의 브랜딩과 디자인에 관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한 장기를 인정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2022년 3·9 대선에 이어 이번 총선을 앞두고서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중앙당 홍보 분야에 중용됐다. '목련 백보드'가 김 후보의 작품이며, 이날 정 후보 개소식 축사에서도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관측이다.
김수민 후보는 축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정우택이' 하면 '답이다'라고 해달라"고 한 뒤, '정우택이!'를 세 차례 선창해 장내에 운집한 1000명에 가까운 지지자들로부터 "답이다!"라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상당구는 정우택이 답이니까 흥덕구는?"이라고 물어 "김동원"이라는 답을, "서원구는?"이라고 물어 "김진모"라는 답을, 마지막으로 "청원구는?"이라고 물어 "김수민!"이라는 답을 끌어냈다. 스스로 "청원구의 정답 김수민 인사드린다"는 말을 하기에 앞서 이번 총선에 임하는 '청주원팀'의 존재감을 지지자들 사이에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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