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이강인, 대표팀 선발…찬성 46.9%·반대 40%

이소진 2024. 3. 9.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중 40.7%가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 선수와 갈등을 빚은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 선수를 계속 국가대표로 선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강인 선수에 대해 '팀 내 비중과 실력 등으로 고려해 발탁해야 한다(선발 찬성)'는 응답자의 비율은 46.9%였고, '축구는 조직력과 협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발탁하지 말아야 한다(선발 반대)'는 응답자의 비율이 40.7%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성 반대 의견↑ 여성 찬성 의견↑
연령별 5060 반대 의견 더 높아

국민 중 40.7%가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 선수와 갈등을 빚은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 선수를 계속 국가대표로 선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26명에게 이강인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함께한 손흥민과 이강인.[사진=연합뉴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3%이고 조사 방법은 무선 RDD(96%)·유선 RDD(4%)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조사 방식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활용해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강인 선수에 대해 '팀 내 비중과 실력 등으로 고려해 발탁해야 한다(선발 찬성)'는 응답자의 비율은 46.9%였고, '축구는 조직력과 협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발탁하지 말아야 한다(선발 반대)'는 응답자의 비율이 40.7%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2.5%였다.

남성의 경우 '반대' 의견이 48.1%로 '찬성' 43.3%보다 근소하게 높았고, 여성의 경우 '찬성' 50.3%, '반대' 33.4%로 찬성 비율이 크게 높았다.

연령대별로 견해차는 크지 않았지만, 50대와 60대 중 '반대' 의견을 가진 응답자 비율이 각각 47.2%와 46.8%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와 일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이강인 선수 등과 충돌해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21일 이강인 선수는 계속되는 하극상 논란에 영국 런던으로 찾아가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사과하고 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그는 다른 대표팀 선배와 동료들에게도 한 명씩 연락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