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2NE1 시절, 빅뱅보다 돈 많이 쓴다고 YG 회계팀에 소환”
유지희 2024. 3. 9. 17:44
산다라박이 그룹 2NE1 활동 당시를 전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에 올라온 영상에서 ‘300억 원 수입설’에 대해 “절대 아니다. 100억 원 단위로 간 적 이 없었다”며 “기사로 나가서 억울했다”고 말했다.
이어 “2NE1은 의상비로 돈을 정말 많이 썼다. 투어든, 뮤비든 하고 나면 빅뱅보다 많이 쓴다고 회사 회계팀에 불려 갔다”며 “투자를 하다 보니까 돈을 번 게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또 산다라박은 “2NE1이 갑자기 해체해서 팬들에게 미안하다. 멤버들 합도 너무 좋다”며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공연을 제일 좋아한다”며 재결합 여부에 대해선 “저희가 다 살아 있는 한. 저는 긍정 모드로 살고 있고, (재결합만) 기다리기엔 팬들도 힘들 거다. 선물처럼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첫 솔로 활동을 한 것에 대해 “공개 방송을 간 게 너무 오랜만이었다. 녹화를 해야 하는데 나도 울고, 팬들도 울었다”며 “2NE1 응원봉이 불빛이 잘 나오지도 않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마지막 녹화 끝나고 대기실에 갔는데 모니터로 팬들이 나가면서 우는 게 보이더라”라고 눈물을 흘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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