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 70만"…아이유 월드투어 '전석 매진' 행렬

북미 지역 공연도 10분 만에 전석 매진

가수 아이유가 서울을 비롯해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진행하는 월드투어 'H.E.R'가 매진을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가수 아이유. [사진제공 = 이담엔터테인먼트]

9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미국 뉴어크·애틀랜타·워싱턴 D.C·로즈몬트·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H.E.R'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일본 오사카 공연은 오는 17일까지 제2차 선행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태국 방콕 예매는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이담 측은 아이유의 월드투어 개최가 알려진 뒤 국내는 물론 해외 '유애나'(아이유 팬덤)도 열렬히 환호해 그를 향한 글로벌 팬의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으며, 대만은 지난 6일 예매에서 동시접속 70만이라는 폭발적인 수치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타이베이 리포트, CTS 뉴스, TVBS 뉴스 등 대만 현지 매체는 '한국의 국민천후(여왕) 아이유의 티켓 매진', '현지 공연도 한국처럼 실명제로 암표상 근절' 등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아이유가 단독 콘서트로는 처음 진행하는 북미 지역 공연도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전날 진행된 자카르타 예매는 동시접속이 63만을 기록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투어 첫 공연을 열었다. 9일과 10일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더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