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5대 중 4대 차지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4. 3. 9. 15:12
테크인사이츠·피케이엔와이즈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서 압도적 1위”
글로벌테크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와 피케이엔와이즈는 “삼성전자가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기를 겪고 있다는 것이 테크인사이츠의 진단이다. 기능이나 디자인에서도 새로운 측면이 그동안 없었다는 지적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역시 높은 가격대와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예상보다 느린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생성형 AI가 정보통신(OIT)업계 화두로 급부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1월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놓으며 시장 판도를 흔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테크인사이츠는 AI가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일상으로 녹아들게 됐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현재까지 선보인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AI 기술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또, 테크인사이츠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해 생성형 AI에 집중하겠지만 아직 기술 수준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올해 iOS(애플 운영체제)18을 선보이며 생성형 AI 기능을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도입은 iOS19와 아이폰17을 선보이는 2025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올해 다양한 제조사들이 AI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전 세계에서 약 5000만대의 AI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테크인사이츠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82%로 내다봤다. AI 스마트폰 5대 중 4대에 해당하는 수치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50호 (2024.03.13~2024.03.1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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