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현 VS 토가시… EASL 결승, 韓·日 가드 격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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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오재현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결승에서 지바 제츠의 토가시 유키와 한·일 가드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10일 필리핀 세부의 훕스돔에서 열리는 2023-2024 EASL 결승에서 지바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SK는 8일 4강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꺾고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다.
SK에 맞서는 지바의 토가시는 일본 농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가드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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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오재현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결승에서 지바 제츠의 토가시 유키와 한·일 가드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10일 필리핀 세부의 훕스돔에서 열리는 2023-2024 EASL 결승에서 지바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SK는 8일 4강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꺾고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다. 지바는 이번 대회 조별 예선 6경기를 포함해 7전 전승을 달리며 결승에 안착했다.
SK 오재현은 최근 KBL 가드 중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시즌까지는 전투적인 수비로 기량을 인정받았고, 올 시즌엔 약점이었던 외곽 득점력은 물론 패싱 능력까지 두루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날 정관장과의 4강전에선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을 쏟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SK에 맞서는 지바의 토가시는 일본 농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가드 중 한 명이다. 167㎝의 작은 키에도 장거리 3점포를 장착한 데다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을 지녀 막기 까다로운 선수로 분류된다. 토가시는 전날 뉴타이베이 킹스(대만)와 준결승에서 3점슛 6개를 곁들여 28점을 퍼붓고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에 수비에 강점이 있는 오재현이 토가시를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거라는 예측이 많다. 최근 기량 발전에 태극마크까지 달며 상승세를 탄 오재현의 각오는 남달랐다. 오재현은 “토가시를 막아낼 것이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가시는 좋은 선수지만 내가 앞서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대회 준우승을 거뒀던 SK의 남은 목표는 챔피언 등극이다. SK 전희철 감독은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은 돼 있다”며 “상대에 맞춰서 경기를 하기 보다는 우리의 장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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