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효과 어마어마하네' 한화, 개장 첫날부터 매진! 9년 만의 시범경기 '완판'

조은혜 기자 2024. 3. 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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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류현진의 합류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 등판일이 아닌 시범경기 첫 날부터,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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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류현진의 합류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 등판일이 아닌 시범경기 첫 날부터,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로는 이호성이,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가 등판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관중이 들어찼다. 유료로 운영되는 주말 시범경기, 경기 며칠 전부터 1만 표 이상이 예매됐고 이날 오후 12시 41분 전 좌석인 1만2000석이 모두 팔렸다. 한화의 시범경기 매진은 김성근 감독이 부임했던 2015년 3월 7일과 8일 이후 세 번째로, 한화는 3289일 만에 시범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올 시즌 한화를 향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해 11월 FA 시장이 열리는 동시에 내야수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하며 내야수를 보강했다. 또 2차드래프트에서는 SSG 랜더스의 보호명단에서 제외된 베테랑 중의 베테랑 김강민을 영입했고, 포수 이재원까지 데려오며 한화에 부족했던 경험을 채웠다.

FA로 이적해 지난 시즌부터 팀의 체질을 바꾸고 있는 주장 채은성부터 각각 홈런왕, 신인왕으로 성장한 노시환과 문동주, 데뷔 시즌에 풀타임과 국제무대를 경험한 신인 문현빈 등, 기존 멤버들과 새 얼굴들의 시너지 효과로 이미 포스트시즌 전망이 밝다고 평가받던 한화였다.


여기에 '괴물' 류현진의 복귀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한화는 지난달 22일 리그 역대 최대 규모인 8년 총액 170억원에 류현진과 계약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팀의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을 정도로 여전한 기량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올 시즌 한화가 5강은 물론 그 이상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7일 관중 없이 진행된 자체 청백전에서는 문동주와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서 맞대결을 하면서 더 시선이 모이기도 했는데, 이날 한화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를 통해 생중계 된 영상은 7만997명이라는 어마머마한 수가 동시 접속을 하면서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을 작성, 올 시즌 한화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한편 7일 청백전에서 46구를 소화,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오는 12일 대전 KIA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이날 비 예보가 있어 예정대로 등판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 

예정된 스케줄대로 진행이 된다면 류현진은 12일 등판 후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한 차례 더 시범경기 등판을 갖는다. 그리고 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과 29일 대전에서의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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