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 / 서인영 이혼설 / 카리나 열애 사과문 [주간 대중문화 이슈]

류지윤 2024. 3. 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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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4월 결혼
츄, 전 소속사 상대로 2심에서도 승소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KBS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MC 하차 통보 논란

김신영이 지난 4일 갑작스럽게 KBS로부터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아 논란이 됐습니다.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은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신영의 자리는 개그맨 남희석이 투입 예정입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글을 글과 함께 갑작스럽게 MC를 교체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KBS는 "김신영은 고(故) 송해의 후임자로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됐다. 2022년 10월 16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KBS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전화, 이메일)된 김신영 진행자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찬이 38건으로 집계됐다"라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인영 인스타그램

▲ 서인영, 두 번째 이혼설…"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것"

지난 5일 한 매체는 서인영이 남편과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이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서인영 측은 이혼설에 대해 "정리되면 말씀드릴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해 결혼 7개월 만인 9월 이혼설이 한차례 불거진 바 있습니다. 당시 서인영은 남편과의 이혼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으나, 5개월 만에 다시 이혼설에 휩싸였습니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 '범죄도시' 박지환, 4월 결혼한다

배우 박지환이 4월 결혼식을 올립니다. 박지환 소속사에 따르면 박지환은 팬데믹으로 미뤄진 결혼식을 양가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만 초청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지환은 상대와 혼인 신고 후 아들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TRP

▲츄, 전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 2심도 승소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가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관련 소송 중인 가운데 항소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7부(강승준 김민아 양석용 부장판사)는 8일 츄가 전속계약 효력이 없음을 확인해달라며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앞서 츄는 수익 정산 등 문제로 블록베리와 갈등을 겪다가 2021년 12월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블록베리는 2022년 11월 츄가 팀에서 갑질을 하고 스태프를 향한 폭언을 해 퇴출했다고 주장했으나 츄는 갑질은 없었으며 전속계약에서 수익 배분율이 부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1심인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8월 "츄와 블록베리 간 2017년 12월 체결된 전속계약이 무효임을 확인한다"라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츄는 소속사 ATRP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입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정동원 부친, 교도소 수감 중…"정동원은 전혀 몰랐다"

가수 정동원의 부친이 교도소 수감 중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정동원은 이와 관련해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8일 한 매체는 정동원의 아버지 A 씨가 트로트 가수 B 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B 씨는 계약 파기를 요구하고 있지만, A 씨가 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계약 파기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이재욱과 열애' 카리나, "얼마나 실망했을지 잘 알아" 사과문

이재욱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에스파 카리나가 5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카리나는 "많이 놀랐을 마이(MY·에스파 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얼마나 실망했을지 잘 알고 있다.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있다"라며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에게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 많이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사과문을 작성했습니다.

앞서 카리나가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과 열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카리나를 비난하는 성명서를 올리는가 하면,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더 타임스, 영국의 BBC 등 외신들은 "한국 최고의 팝스타 중 한 명이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팬들에게 공개 사과했다"라는 주제로 K 팝 산업의 명암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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