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보러 오신건가요? 김신영, 하차논란 속 녹화 참여 (엑's 현장)[종합]

이예진 기자 2024. 3. 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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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시 인천 서구에서  KBS 1TV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마지막 녹화가 진행됐다.

녹화 시작 전부터 시민들은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를 언급하며, 그간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신영은 지난 4일 '전국노래자랑' 하차통보를 받았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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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예진 기자) '일요일의 막내딸' 방송인 김신영이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9일 오후 1시 인천 서구에서  KBS 1TV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마지막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시작 약 1시간부터 무대 밑 객석은 가득찼다. 녹화 현장 주위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며 '전국노래자랑' 현장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녹화 시작 전부터 시민들은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를 언급하며, 그간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신영은 지난 4일 '전국노래자랑' 하차통보를 받았다.

이어 김신영은 지난 4일 급성후두염을 진단받았다. 이로인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

관계자 측에 따르면 김신영은 병원에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주사를 맞을 정도로 체력 회복에 힘썼다.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에 임하기 위해 빠르게 회복, 오늘(9일) 밝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내 무대에 등장한 김신영. 그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외치며 무대 계단을 올라왔다. 이어 "저 보러오신거에요? 반가워서 미치겠다"라며 웃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저는 마지막이다. 마지막을 인천광영시 서구에서 마무리하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목소리가 후두염이라서 잘 안나온다. 원래는 귀엽고 예쁘고 했었는데 감기에 걸렸다. 그래도 괜찮냐"라고 이야기했다.

시민들은 그렇다며 환호했고, 김신영은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 
목아픈건 둘째치고 다치면 큰일난다"며 "생각보다 김신영이 작고 예뻐도 (일어서거나 밀면 안된다)"며 현장 안전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와 함성"이라고 외치며 '전국노래자랑' 시그니처 오프닝 곡이 이어졌고 "전국~노래자랑"을 외쳤다.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되자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다. 반갑습니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매주 전국 곳곳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일요일의 막내딸로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쳐온 김신영. 최초의 여성 MC로도 책임감을 갖고 故송해의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해온 김신영은 오늘(9일)을 마지막으로, 1년 6개월만에 무대에서 내려온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도 MC 교체를 통보 받고 당황해 김신영 측에 연락을 해왔다고. 이에 강압적인 불명예 하차로 논란이 이어졌다. 후임으로는 남희석이 확정됐다.

김신영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이 1,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논란이 이어졌고, 결국 KBS 측은 답변을 내놔야했다. 시청자 불만을 고려했으며, 시청률 등의 문제에 MC교체를 이어갔다는 입장. 제작진은 MC 교체 과정에서 김신영과 많은 대화를 했으며 김신영 역시 '전국노래자랑'을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사진=KBS, 이예진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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