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외침…"일요일의 막내딸, 큰 절 드리겠다"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예진 기자) '일요일의 막내딸' 방송인 김신영이 마지막 무대에 오르며 인사를 전했다.

9일 오후 1시 인천 서구에서  KBS 1TV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마지막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시작 약 1시간부터 무대 밑 객석은 가득찼다. 녹화 현장 주위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며 '전국노래자랑' 현장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녹화 시작 전부터 시민들은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를 언급하며, 그간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녹화 중 사진과 영상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안내 속, '전국노래자랑' 막이 올랐다. 이내 등장한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밝고 텐션높은 목소리로 무대에 올랐다. 

김신영은 "저 보러오신거에요?"라며 너스레를  떨며 현장의 열띤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반가워서 미치겠다. '전국노래자랑' 저는 마지막이다. 마지막을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마무리하게 돼서 영광이다. 목소리가 후두염이라서 잘 안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귀엽고 예쁘고 했었는데 감기에 걸렸다. 그래도 괜찮냐"라며 높은 텐션을 유지했다. 

"전국~노래자랑~." 그의 마지막 외침 속 녹화가 시작됐다.

김신영은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어 가수 김혜연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매주 전국 곳곳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일요일의 막내딸로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쳐온 김신영. 최초의 여성 MC로도 책임감을 갖고 故송해의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해온 김신영은 오늘(9일)을 마지막으로, 1년 6개월만에 무대에서 내려왔다.

사진=KBS, 이예진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