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복귀 못지 않은 '천군만마'…'최다 도움' 풀백, 부상 털고 빌라전 출격

김정현 기자 2024. 3. 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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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도우미인 페드로 포로가 부상을 털고 중요한 경기에 돌아온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일(한국시간)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포로가 애스턴 빌라전에 부상을 털고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로가 돌아온다면, 이전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돌아온 데스티니 우도기, 그리고 전반기 막판 퇴장과 부상으로 이탈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 등이 정상 가동돼 시즌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수비진이 제대로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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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도우미인 페드로 포로가 부상을 털고 중요한 경기에 돌아온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일(한국시간)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포로가 애스턴 빌라전에 부상을 털고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중요한 경기다. 15승5무6패, 승점 50으로 5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4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무조건 잡을 필요가 있다. 4위 빌라가 한 경기 더 치르고 6점 앞서 있기 때문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 격차를 좁혀야 한다. 패할 경우 승점 차는 9점까지 벌어진다. 향후 일정에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수가 36개 팀으로 확대되면서 UEFA 클럽 랭킹에 따라 잉글랜드는 프리미어리그 5위 팀까지 랭킹 패스로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지만, 안정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선 이전처럼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중요한 빌라전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는 "지난주부터 모든 선수가 괜찮고 뛸 수 있다. 페드로도 훈련했고 그 역시 출전할 수 있다. 나머지 부상 선수들은 여전히 재활 중이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도 포스테코글루는 "지난주부터 모든 선수가 정상이고 출전할 수 있다. 포로도 좋다. 그는 이번 주 내내 훈련했고 문제가 없다. 히샤를리송을 포함해 다른 일부 선수들은 메인 그룹과 훈련하지 않고 있어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포로는 지난 2경기를 무릎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지난달 17일 울버햄프턴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근 부상으로 결장한 그는 지난 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명단에서 빠졌다. 중간에 첼시와의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가 첼시의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로 연기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렀다.

포로는 한동안 훈련에 불참했지만,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팀 메인 그룹에 합류해 전체 훈련을 소화한 그는 정상적으로 빌라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포로는 브렌트퍼드와의 개막전을 제외하고 울버햄프턴전 전까지 전 경기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 나서 8도움을 기록해 현재 제임스 매디슨과 팀 도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측 풀백 자원인 포로는 공격 시에 넓게 벌려서 공간을 제공하는 것 대신 중앙으로 좁혀서 빌드업에 많이 관여하고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오른발 킥으로 크로스를 자주 시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로는 단일 시즌 개인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로가 돌아온다면, 이전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돌아온 데스티니 우도기, 그리고 전반기 막판 퇴장과 부상으로 이탈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 등이 정상 가동돼 시즌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수비진이 제대로 가동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게 희소식이다. 

다만 히샤를리송(무릎)이 여전히 부상 중에 있어 손흥민이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에는 현재 히샤를리송을 비롯해 프레이저 포스터(발 골절), 라이언 세세뇽(햄스트링), 그리고 재활 중인 마노르 솔로몬이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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