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자판기 사용까지... "등산객 학교 출입 통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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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고 관계자는 "일부 여성 등산객은 보기 민망한 레깅스를 입고 교내를 돌아다니고, 몰지각한 일부 남성 등산객은 술에 취한 채 교내 화장실과 음료수 자판기까지 이용하기도 한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전한 학습환경 유지를 위해 학교 출입을 삼가 달라"면서 인근 우회 등산로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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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
▲ 거제옥포고등학교 교내로 등산로가 있어 등산객들의 교내 출입이 잦은 가운데 사고우려와 불안감 등으로 학교 문을 개방하지 않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옥포고 내에 설치된 등산로 통제 입간판. @백승태 |
ⓒ 거제신문 |
등산로가 교내로 이어져 있고 산책로가 발달해 상당수 등산객들이 교문으로 들어와 등산하는가 하면 일부 몰지각한 등산객은 학교를 활보하며 화장실이나 음수대 등 시설물마저 거리낌 없이 이용하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특히 옥포고는 교내 남녀기숙사도 운영하고 있어 등산객과의 갑작스런 접촉 등으로 여학생들이 놀라기도 하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애로를 토로했다.
▲ 옥포고 250m 거리에 있는 등산로에 최근 옥포2동사무소가 야자수 매트를 설치한 모습. @백승태 |
ⓒ 거제신문 |
하지만 등산객들의 교내 출입은 끊이지 않았고, 급기야 옥포고는 올해 개학과 함께 학생 교육활동과 안전을 위해 학교내 등산로를 통제했다. 그러면서 학교 인근 우회 등산로 이용을 당부했다.
또 등산객들이 우회 등산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 출입구에 안내판을 세우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시설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옥포2동사무소는 우회 등산로 일부 구간에 미끄럼 방지용 야자수 매트를 설치해 등산객들의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거제시도 우회 등산로 초입에 등산로 안내 표지판 설치 등 시설정비를 검토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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