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소속 신상진 "간호사가 초음파 검사? 사람 잡을 대책" 비판

임현상 2024. 3. 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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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갈등으로 촉발된 의사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으로 간호사의 진료행위를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의사출신인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규모 오진 발생"을 우려했다.

신상진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금의 의료사태에 대한 여러 대책을 보복부가 내놓고 있는데 간호사가 '초음파'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있다"며 "누가 이런 사람잡을 대책을 내놓는지 정책실명제를 적용하여 사실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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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메우기 위한 정부의 간호사 진료 행위 허용 방침에 '대규모 오진' 우려

[임현상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
ⓒ 신상진 페이스북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갈등으로 촉발된 의사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으로 간호사의 진료행위를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의사출신인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규모 오진 발생"을 우려했다.

신상진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금의 의료사태에 대한 여러 대책을 보복부가 내놓고 있는데 간호사가 '초음파'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있다"며 "누가 이런 사람잡을 대책을 내놓는지 정책실명제를 적용하여 사실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방사선 촬영은 일단 찍고 필름 판독을 의사가 하면 되지만 '초음파'는 의사가 직접 시행하면서 이리저리 전문가의 눈으로 보며 문제 있는 단면을 찍거나 진단하는 것이라서 질병유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수많은 케이스로 많은 훈련을 한 의사가 아니면 얼마나 많은 오진이 나올지는 뻔한 일이다"라고 대규모 오진 발생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의료사태 대처에 너무 힘들어 보복부(보건복지부) 관리들이 이성과 판단력을 잃어 가는 것은 아닌지 갈수록 태산이라 심히 걱정된다. 할일은 태산인데"라고 정부의 대응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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