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전국 시청률 8%…김남주, 김강우 불륜 알았다

류지윤 2024. 3. 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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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김남주가 찾아 헤매던 '펜션 방화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임이 밝혀졌다.

3회 방송에서는 수현(김남주 분)이 출소 후 장형자(강애심 분)의 부탁으로 펜션 방화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권선율(차은우 분)임을 알게 되는 한편, 수현이 강수호(김강우 분)의 불륜 사진을 목격해 충격에 빠졌다.

이어 수현은 동료 수감자 형자의 부탁이었던 펜션 화재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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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김남주가 찾아 헤매던 ‘펜션 방화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임이 밝혀졌다.

지난 8일 방송한 ‘원더풀 월드’ 3회의 시청률은 전국, 수도권 8.0%를 기록하며 전회 대비 2.0%포인트가 상승했다. 또한 2049는 2.1%로 금토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기준)

3회 방송에서는 수현(김남주 분)이 출소 후 장형자(강애심 분)의 부탁으로 펜션 방화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권선율(차은우 분)임을 알게 되는 한편, 수현이 강수호(김강우 분)의 불륜 사진을 목격해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현은 출소 후 엄마 고은(원미경 분)을 만나 서로의 품에 안겨 울며 모성애를 나눴다. 이어 수현은 동료 수감자 형자의 부탁이었던 펜션 화재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를 찾아 나섰다. 수현은 경찰서, 펜션, 스마일센터 등 온갖 곳을 수소문한 끝에 생존자를 담당했다고 밝힌 심리학과 교수 김시라(전현아 분)에게 연락처를 부탁했다.

이와 함께 수현은 여전히 아들 건우(이준 분)와 남편 수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 먹먹함을 안겼다. 수현은 무언가에 홀린 듯 전에 살던 집을 찾았고, 사건이 벌어지기 전 행복했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건우의 옷과 물건을 품에 안고 애끓는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선율이 정치인 김준(박혁권 분)의 하수인으로 최준석(김철기 분) 의원의 뒤를 밟아 마약 파티를 하는 증거를 확보하고, 경호원들과 거친 몸싸움을 펼쳤다. 이 시각 수현은 시라가 보내준 피해자 상담 일지의 정보를 토대로 펜션 화재 사건의 생존자를 찾아 폐차장으로 향했고, 건우의 묘지에서 우연히 만났던 선율이 유일한 생존자였음을 알게 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수현은 선율에게 조심스럽게 형자의 일기장을 건넸지만, 선율은 치밀어 오르는 증오를 표출했다.

수현은 매일같이 선율의 집을 찾았다. 이때 수현은 선율이 개천에서 보물처럼 아끼던 엄마의 사진이 들어있는 목걸이 유품을 찾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수현은 선율의 목걸이를 찾아 선율에게 건네며 같은 아픔이 있다는 것을 고백했다. 이어 수현이 자신처럼 고통 속에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자, 선율은 수현의 진심 어린 고백에 눈동자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수현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둘의 관계에 진전을 암시했다.

그런가 하면 수호는 ABS 보도국장에 선임됨과 함께 올해의 언론인 대상을 받았다. 수호는 고은의 집에서 짐을 가지고 나오며 귀가하던 수현과 마주해 6년 만의 애틋한 재회를 이뤘다. 방송국에서는 수현과 수호에게 부부 동반 특집 방송 출연을 제의했다. 반대하는 수호와 달리 수현은 이번 기회에 수호의 뒤에 숨는 것이 아닌 같이 걷는 사람임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

하지만 방송을 마친 뒤 알 수 없는 봉투를 건네 받은 수현은, 사진 속 수호가 다른 여자와 애틋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한편 극 말미 의문의 남자가 암실에서 사진을 현상하는 장면과 한쪽 벽면에 살인자라고 적힌 수현의 사진을 시작으로 주변 인물을 조사한 관계도가 펼쳐져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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