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배준호는 이미 스토크 핵심,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스토크 2월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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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스토크시티 핵심 선수임을 인정받았다.
9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스토크에서 데뷔골을 통해 팬 선정 2월의 선수에 뽑혔다. 배준호는 카디프시티전에서 소속팀 첫 골을 넣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사실은 배준호가 스토크에서 어떤 입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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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배준호가 스토크시티 핵심 선수임을 인정받았다.
9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스토크에서 데뷔골을 통해 팬 선정 2월의 선수에 뽑혔다. 배준호는 카디프시티전에서 소속팀 첫 골을 넣었다"고 발표했다.
배준호는 지난여름 스토크로 이적했다. 초반 적응기를 거친 뒤 지난해 11월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기존에 장점으로 꼽히던 드리블과 간결한 연계도 살아있었고, 적응에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지던 몸싸움도 예상 외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원래도 신체 밸런스에 장점이 있던 선수인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격도 키우면서 잉글랜드의 거친 몸싸움을 극복했다. 지난 3일 미들즈브러전에서 전반 40분 상대 수비 루크 아일링의 몸싸움을 이겨낸 것도 모자라 아일링을 바닥에 나뒹굴 게 만들고 득점까지 성공한 게 대표적이다.
12월 부임한 스티븐 슈마허 감독 체제에서도 단연 팀 핵심이다. 슈마허 감독은 초반 모든 선수들을 시험하는 단계를 거쳐 주전 왼쪽 윙어로 배준호를 낙점했다. 배준호는 올해 스토크가 치른 12경기 중 11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이 중 선발 출장은 9경기에 달한다.
슈마허 감독은 배준호에게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지역지 '스토크 센티넬'과 인터뷰에서 "배준호는 축구지능이 뛰어나다"며 "우리 팀에서 배준호가 측면을 맡아주면 스피드, 힘, 공을 전방으로 끌고가는 능력, 일대일 돌파 능력을 살려 상대에게 위협을 가한다. 공격을 영리하게 해주기 때문에 우리 팀에 이득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훌륭한 선수인 동시에 애정이 가는 사람이다. 성격이 아주 좋다. 매일 할 일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늘 미소를 보인다"고 배준호의 성정도 칭찬했다.
배준호는 감독의 신뢰를 등에 업고 2월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2월에 치른 5경기에 모두 나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 기간 스토크는 1승 4패로 부진했으나 배준호는 블랙번로버스와 경기에서 공을 감각적인 터치해 수비를 넘겨 니얼 에니스의 만회골을 도왔고, 카디프와 경기에서는 0-2로 뒤지던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훌륭한 집중력으로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골문에 밀어넣으며 데뷔골까지 넣었다.
팬들은 배준호를 2월의 선수로 뽑았다. 매 경기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배준호는 이미 스토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사실은 배준호가 스토크에서 어떤 입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배준호의 활약에도 스토크는 리그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리그 22위로 강등권에 있다. 24팀 체제로 운영되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는 22위까지 자동으로 강등된다. 스토크는 오는 10일 프레스턴노스엔드를 상대로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 스토크시티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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