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6G 베테랑' 보토, '고향팀' 토론토와 스플릿 계약…"ML 복귀 기회 얻어 기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베테랑 타자 중 한 명인 조이 보토가 자신의 고향인 캐나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보토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이 보장되지 않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계약(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베테랑 타자 중 한 명인 조이 보토가 자신의 고향인 캐나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보토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이 보장되지 않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계약(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세부 계약 내용에 따르면, 보토는 빅리그 재진입 시 200만 달러를 보장받고 성적에 따라 2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수령할 수 있다.
MLB.com은 "캐나다 야구의 아이콘 보토가 고향팀으로 간다. 토론토 시내 서쪽에서 성장한 보토가 캐나다 팀에서 경력을 연장할 기회를 얻었다"고 보토의 토론토행을 주목했다.
토론토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보토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이저리그로 돌아갈 기회를 얻어 기쁘다. 고향팀인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진입에 도전하는 건 더 감미로운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토는 2002년 2라운드 전체 44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빅리그 데뷔 후 줄곧 신시내티 한 팀에서만 뛰면서 '원클럽맨'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7차례나 내셔널리그 출루 1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에도 6차례 뽑혔다. 보토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2056경기 7252타수 2135안타 타율 0.294 356홈런 1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0.
보토는 빅리그 2년 차인 2008년 24홈런을 터트리며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2013년까지 6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014년 6홈런으로 주춤했으나 2015년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난해까지 9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생산했다. 2013년엔 추신수(SSG 랜더스)와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보토는 2018년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2022년(0.205)과 지난해(0.202) 2년 연속으로 2할 초반대의 타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국 신시내티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보토와 연장 계약을 거부했다.
보토는 올겨울 현역 복귀에 대한 간절함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최근 자신의 SNS에 '야구가 그립다'는 애절한 사진을 게재했던 보토는 8일 미국 매체 'ESPN'을 통해 "매일 훈련하면서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또 보토는 "여전히 야구가 너무 그립다. 복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며 "머지않은 시간에 반드시 돌아오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토론토와 손을 잡으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보토를 품게 된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보토는 엄청난 커리어를 쌓은 선수로, 계속 찬사를 받고 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보토는 베테랑 저스틴 터너, 좌타자 다니엘 보겔백, MLB 파이프라인 선정 토론토 유망주 16위를 차지한 스펜서 호위츠 등과 경쟁을 앞두고 있다. 신시내티가 아닌 다른 팀에서 처음으로 시즌을 맞이하는 가운데,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토 2007~2023년 연도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성적
-2007년: 24경기 84타수 27안타 타율 0.321 4홈런 17타점 OPS 0.908
-2008년: 151경기 526타수 156안타 타율 0.297 24홈런 84타점 OPS 0.874
-2009년: 131경기 469타수 151안타 타율 0.322 25홈런 84타점 OPS 0.981
-2010년: 150경기 547타수 177안타 타율 0.324 37홈런 113타점 OPS 1.024
-2011년: 161경기 599타수 185안타 타율 0.309 29홈런 103타점 OPS 0.947
-2012년: 111경기 374타수 126안타 타율 0.337 14홈런 56타점 OPS 1.041
-2013년: 162경기 581타수 177안타 타율 0.305 24홈런 73타점 OPS 0.926
-2014년: 62경기 220타수 56안타 타율 0.255 6홈런 23타점 OPS 0.799
-2015년: 158경기 545타수 171안타 타율 0.314 29홈런 80타점 OPS 1.000
-2016년: 158경기 556타수 181안타 타율 0.326 29홈런 97타점 OPS 0.984
-2017년: 162경기 559타수 179안타 타율 0.320 36홈런 100타점 OPS 1.032
-2018년: 145경기 503타수 143안타 타율 0.284 12홈런 67타점 OPS 0.836
-2019년: 142경기 525타수 137안타 타율 0.261 15홈런 47타점 OPS 0.768
-2020년: 54경기 186타수 42안타 타율 0.226 11홈런 22타점 OPS 0.800
-2021년: 129경기 448타수 119안타 타율 0.266 36홈런 99타점 OPS 0.938
-2022년: 91경기 322타수 66안타 타율 0.205 11홈런 41타점 OPS 0.689
-2023년: 65경기 208타수 42안타 타율 0.202 14홈런 38타점 OPS 0.747
사진=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열받은 구단주 이강인 2군행 발칵!', '280억원 계약 해지'→2주간 유튜브 가짜뉴스 '수익 7억원'
- 레이싱모델 김가온, 파격 끈 비키니…물속 아찔한 자태
- 신수지, 몸매 훤히 드러낸 의상…골반+볼륨 다 가졌네
- '김민재 연봉 2배 달라' 결국 떠난다…레알행 결정→이적료 722억 '꿀꺽'
- '맥심 선정 섹시女 1위' 노브라 골퍼, 초미니 의상+중요부위 노출 '화들짝'
- 나나, 상의 탈의→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아찔' "소리없이 참았다" [엑's 이슈]
- "조세호가 뭐라고" 김구라, 불화설에 결국 입 열었다 [엑's 이슈]
- 화재로 위장된 할아버지·손자 타살 사건…충격적인 범인 정체 (용감한 형사들4)
- 빅뱅 완전체, 팔팔한 지드래곤 업고 '마마' 오르나 [엑's 이슈]
- "저X 저거 이상했다"…전종서, 속옷노출 이어 비비와 친분 '눈길'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