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힘까지” 배준호, 유럽 데뷔골→구단 2월의 선수 선정…통산 두 번째
김희웅 2024. 3. 9. 08:47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가 구단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스토크 시티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20세인 배준호는 2월 마지막 경기인 카디프 시티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고 발표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통산 두 번째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8월 스토크 유니폼을 입은 배준호는 교체 자원으로 뛰다가 당당히 주전으로 도약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은 그는 최근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카디프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2월 기록은 5경기 1골 1도움. 배준호는 카디프전에 이어 미들즈브러를 상대로도 골 맛을 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스티븐 슈마허 스토크 감독은 배준호에 관해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사랑스러운 청년이다.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일에 몰두한다. 내 말을 이해하고 있는지 항상 확신할 순 없지만, 알아듣길 바란다”면서 “그는 확실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 이런 젊은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스토크 소식을 다루는 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는 최근 배준호의 활약을 두고 “배준호는 기술과 실력으로 명성을 쌓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눈길을 끈 건 기술뿐만 아니라 힘”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맹활약이 이어지자, 국내에서는 그의 국가대표 승선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2003년생인 배준호는 연령별 대표팀은 거쳤지만, 지금껏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적은 없다. 3월 소집을 앞두고 배준호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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