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꿈나무 키운다"…숙명여대, 서울시와 영재 교육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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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가 서울시와 손잡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음악 영재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펼친다.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교 1~6학년 사이의 음악영재 교육생 59명을 모집한다.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은 2020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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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가 서울시와 손잡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음악 영재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펼친다.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교 1~6학년 사이의 음악영재 교육생 59명을 모집한다.
음악영재 교육 사업은 음악에 재능이 있는 초등학생이 비용 부담 없이 음악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은 2020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왔다. 사업 5년 차를 맞은 올해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예술 융합수업과 음악 실기 및 이론, 국악 실기, 예술융합수업 등 다양한 전문 음악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업은 국내외 저명 음악 교수와 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진행하며, 교육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한다.
선발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미만 가정 초등학생 1~6학년 59명이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00% 미만 가정만 지원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모집 범위를 확대했다. 단 다자녀 가정과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장애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동점자일 경우 우선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숙명여대 측은 "음악 전공과 관계없이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19일 발표되며 지원자는 서류심사와 음악인지검사, 심층면접의 전형을 치르게 된다.
김진수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 원장은 “학생들이 본인의 재능을 찾는 것을 넘어 자기 주도적 참여를 배우고, 공동체 조직 속에서 자신의 맡은 바를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영재성이 발현될 수 있게 일상생활에서 여러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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