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9일] 시험(3) -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359)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마태복음 4장 8~11절말씀 : 예수님이 받으신 3가지 시험은 바로 오늘날 우리가 받는 모든 시험을 3가지 유형으로 요약해 놓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세 번째 시험은 마귀에게 절하면 천하만국의 모든 권위와 영광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신앙이 단지 세상을 얻는 것이라면 우리는 마귀를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3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8~11절
말씀 : 예수님이 받으신 3가지 시험은 바로 오늘날 우리가 받는 모든 시험을 3가지 유형으로 요약해 놓은 것입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오늘은 세 번째 시험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세 번째 시험은 마귀에게 절하면 천하만국의 모든 권위와 영광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천하만국의 영광과 그 권위를 한 손에 쥐는 사람이 되게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성공한 경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단 한 가지 조건은 마귀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단번에 이 제안을 거절하시면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분만을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오직 돈과 명예와 세상에서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실망하실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복 받고 잘 살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예수 잘 믿으면 주님이 우리 삶을 책임져 주시고 때마다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 아닙니다. 만일 우리 신앙이 단지 세상을 얻는 것이라면 우리는 마귀를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이 점을 분명히 깨달아 알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내 관심사는 다만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를 섬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주님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려는 우리도 그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우리 몫으로 얻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필요한 것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런 것들을 얻기 위해 살고, 그런 것들을 확보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소속된 사람들입니다. 천하를 얻겠다고 사탄에 넘어가면 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소속되어 하나님을 예배할 때 진실로 삶이 든든하고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최종 관심사는 세상을 얻는 데 있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구원하고 이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기 위해 자기를 내놓는 데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십자가의 삶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하나님을 충실히 섬기면 이 땅에서도 잘 되는 삶을 살 것입니다. 다니엘도 그랬고 느헤미야도 그랬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정말 누구에게 속한 존재입니까.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는 두 음성을 동시에 들으며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는 “너는 내 자녀다, 내 백성이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이요, 다른 하나는 궁중 권세를 잡고 우리를 유혹하는 사탄의 음성입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부디 성령의 음성에 이끌려 사는 생명의 사람들이 되셔서 매 순간 3가지 시험을 이기고 참다운 제자도의 삶을 살아가는 존귀한 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사순절을 보내며 주님이 받으신 세 가지 시험을 다시금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주님이 3가지 시험을 이긴 후 마귀가 물러가고 천사가 수종 드는 삶을 통해 놀라운 능력과 기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 것처럼 우리도 시험을 이기고 거룩하고 능력 있는 삶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태성 목사(부산 감전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교사 10명 중 3명 10년내 은퇴하는데… 노후 무대책 - 더미션
- 갈수록 진화하는 이단 포교…캠퍼스는 ‘이단경계주의보’ - 더미션
- [갓플렉스 시즌5] 기도제목·온라인 관심 일치 7%뿐… 기도와 다른 일상 사는 1030 - 더미션
- 불 꺼진 성중립 화장실… 유명무실한데도 대학가 확산 조짐 - 더미션
- [목양실에서] 당신도 외로움을 느끼신 적이 있으십니까 - 더미션
- 목회 도울 ‘교회의 기둥’ 지속가능한 평신도 세우자 - 더미션
- [단독] 이단 사병 군종병 활동 ‘충격’… 軍 침투 위험수위 - 더미션
- Q: 천국은 정말로 존재하나요? [더미션 카운슬러_28]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