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4월 중 윤곽 잡는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4. 3. 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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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구상을 오는 4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8일 오후 도정 회의실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회의를 열고 경남도, 사천시, 전문가 등과 우주항공청 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정착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성규 사천시 부시장은 "성공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도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적극적인 협업으로 우주항공청 개청과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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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구상 및 추진 전략 수립 마무리

경상남도가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구상을 오는 4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8일 오후 도정 회의실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회의를 열고 경남도, 사천시, 전문가 등과 우주항공청 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정착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6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현판식과 함께 열린 첫 회의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준비단 회의는 김명수 경제부지사가 주재했다.

경남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2차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회의에서는 ▲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 종합전략 수립 추진계획 점검 ▲우주항공청 개청 동향과 도, 사천시 추진사항 점검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 정주 여건 시책 발굴 현황 보고 ▲전문가 토론 등이 이뤄졌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발굴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제에 대한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 제안 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앞서 경남도는 첫 회의 이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기본구상을 위해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한 자체 ‘우주항공청 도 추진사항 점검 특별팀(TF)’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업, 교통, 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사천시에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우주항공청 개청 지원 추진단’을 자체 운영하며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의 사천시 정착을 지원할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관련 행정 지원사항을 준비 중이다.

두 지자체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이주 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경남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2차 회의가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도는 준비단에서 논의된 과제와 자체 특별팀에서 발굴된 추진사업을 분야별 민간 전문가 실무단(워킹그룹)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내용을 구체화한 후 오는 4월 중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구상과 추진 전략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규 사천시 부시장은 “성공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도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적극적인 협업으로 우주항공청 개청과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우주항공청은 경상남도에 처음 설치되는 청(廳) 단위 중앙행정기관”이라며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우수한 전문인력이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 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비단 운영을 통해 미래도시 모델의 구상과 추진 전략을 마련해서 경쟁력 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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