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전설적 만화가 도리야마 추모 "손오공의 정신으로 살아갈게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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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작고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축구계에서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구단 AC밀란은 선수들이 '드래곤볼' 속 한 장면을 재현한 모습을 통해 고인을 기렸다.
밀란 선수 테오 에르난데스와 하파엘 레앙이 '드래곤볼' 속 유명한 자세 '퓨전'을 흉내 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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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설적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작고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축구계에서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구단 AC밀란은 선수들이 '드래곤볼' 속 한 장면을 재현한 모습을 통해 고인을 기렸다.
밀란은 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선수들을 활용한 합성사진 한 장을 올렸다. 밀란 선수 테오 에르난데스와 하파엘 레앙이 '드래곤볼' 속 유명한 자세 '퓨전'을 흉내 낸 모습이다. 에르난데스와 레앙의 머리모양과 얼굴을 손오공에 가깝게 합성했다. 여기에 "손오공과 같은 기로 인생에 늘 태클을 걸게요! 매 순간 사랑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도리야마 선생님"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최근 일본 만화계의 발표에 따르면 도리야마는 지난 3월 1일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전설적 만화 '닥터 슬럼프'와 '드래곤볼'의 창조자로서 전세계 만화 시장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 도리야마는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압도적 인기를 누렸고, 이는 서구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작품으로 일본 만화에 입문한 서구권 젊은이들이 여전히 후속작이 나오는 '드래곤볼'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레앙과 에르난데스가 만화 속 동작을 따라한 것 역시 유럽 각지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보여준다. 퓨전은 '드래곤볼' 속 두 인물이 더 강력한 한 명으로 30분 동안 합체하기 위해 취하는 우스꽝스런 자세로, 연재 당시 한국의 수많은 학생들이 교실 뒤켠에서 따라했듯 레앙과 에르난데스 같은 축구계 슈퍼스타들도 이 동작을 취했다.
사진= AC밀란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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