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두번째 母=디자이너 지춘희 "날 데뷔시켜 주신 분, 20년 인연" (편스토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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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이 두 번째 엄마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한식 마스터 차예련이 등장해 지춘희 디자이너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예련은 지춘희 디자이너와 전화통화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지춘희 덕분에 CF를 접수하고 '여고괴담'으로 스크린에도 데뷔했다는 차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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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차예련이 두 번째 엄마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한식 마스터 차예련이 등장해 지춘희 디자이너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예련은 지춘희 디자이너와 전화통화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차예련은 "쌤 저에요.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다. 늘 잘챙겨주시고, 반찬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전화 통화의 주인공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지춘희였다. 지춘희와 벌써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차예련은 "저를 데뷔시켜주신 분이다. 선생님 의상을 입고 화보를 찍었다"라며 "저 아무 것도 아닐 때 선생님을 처음 뵀는데 선생님이 저를 픽해주셔서 서울 컬렉션 무대에서 데뷔했다. 덕분에 화보와 캐스팅 요청이 쇄도했다. 30일 중 28일이 스케줄이 꽉 차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지춘희 덕분에 CF를 접수하고 '여고괴담'으로 스크린에도 데뷔했다는 차예련.
차예련은 "지춘희 선생님이 음식을 엄청 좋아하신다. '맛잘알'이시다. 선생님이 15~20명을 불러 한식코스로 요리를 해주신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차혜련은 지춘희에 "최근에 주셨던 참외 장아찌 맛있게 먹었다. 어떻게 만드신거냐. 달고 맛있었다. 나중에 레시피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지춘희는 "교복 입은 꼬마 아가씨가 워킹 가르쳐 달라고 왔었는데, 벌써 아기 엄마가 됐다. 세월이 빠르다. 딸처럼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예련은 "늘 감사해요 선생님. 우리 엄마"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결혼할 때 웨딩드레스도 지춘희가 줬고, 드레스 가봉할 당시에 울었다며 지춘희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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