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한동훈, '정진상 변호사' 경선 부활에 "역사 이래 막장 공천". 대통령실, '진료지원 간호사' 역할 제도화 추진 등

김성아 2024. 3. 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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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호행복시장 입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정진상 변호사' 경선 부활에 "역사 이래 막장 공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연고지이자 거주지였던 분당을 찾은 자리에서 자신이 '대장동식 공천'이라 칭한 이 대표의 최근 '사천 논란'을 향해 맹폭을 가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8일 경기 성남분당 행복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법카(법인카드)를 유용해오던 세력과, 성남을 바꾸고 성남시민의 삶을 개선하려는 세력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성남시민들께서 상징적으로 잘 봐주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통령실, '진료지원 간호사' 역할 제도화 추진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턴트)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역할의 제도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8일 전해졌다.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암묵적으로 의사 업무를 일부 대신해 온 PA 간호사 제도를 합법화해 현재 의료 공백 사태를 막고 장기적으로는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시범사업 형태로라도 업무를 명확하게 규정해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역할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재명 "아내, 밥값 대신 낸 혐의로 재판…영부인은 거부권에 특검도 막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 출석에 나서면서 "나와 아내는 재판정에 드나드는 반면,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특검법까지 발의됐는데도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막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법원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의 당대표가 법정을 드나드는 모습이 우리 국민들 보기에 참으로 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부인은 주가조작, 디올백 수수 이런 명백한 범죄 혐의들이 상당한 증거에 의해서 소명이 되는 데도 수사는커녕 국회가 추진하는 특검까지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전 첫 女 CEO 이영희 “나다운 도전, 의미 있는 전진 될 것”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인 이영희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등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이 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성장의 동력”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개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며,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하며 여성들에게는 “지역과 문화, 세대 등에 따라 자신이 처한 환경과 여건은 다르겠지만, ‘나다움(Be Yourself)’을 잃지 말고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믿으라”는 조언을 건넸다.

▲임종윤 ‘무능’ 지적에…“회사 방해 없었다면 '한미' 모더나 대항마 됐을 것”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만약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없었다면 자신이 한미약품을 미국 모더나(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사)의 대항마로 키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임 사장은 “당시 파이프라인과 생산설비의 공동개발이 확보되면 모더나 대항마로 한국이 제약강국 완성을 눈 앞에 뒀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에 돌아와 보니 내가 제안하고 한미사이언스가 진행하던 백신 허브 협력체는 돌연 한미약품 3자 협의체(GC녹십자, 동아에스티)로 바뀌고 조직의 하극상까지 발생해, 결국 백신 개발 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에 있어서 인적, 물적 지원 중지 등 철저히 배제되고, 직간접적인 방해와 사임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토로했다.

▲북한 보란듯…공군, 전투기 '코끼리 걸음'으로 응징력 과시

한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합연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공군은 전투기 33대를 동원해 대북 응징력를 과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연합연습에 맞불을 놓는 실기동 훈련을 현지지도하며 핵사용 가능성을 거듭 시사한 상황에서 우리 군이 압도적 공군력을 앞세워 억지력을 강조한 모양새다.

공군은 8일 "수원기지에서 FS 연습과 연계해 압도적 공군력을 과시하는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엘리펀트 워크 훈련은 그동안 단일 비행단 전력으로 실시해 왔다"며 "우리 공군이 보유한 전 기종 전투기가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美 대통령, 마지막 국정 연설 1시간 내내 트럼프 맹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국정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 워싱턴DC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1시간 8분 동안 연설하며 대권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공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라 규정하고 그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은 크게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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